[스타트 경제] 코스피, 6,000시대 개막...개인 투자자 '전성시대'

[스타트 경제] 코스피, 6,000시대 개막...개인 투자자 '전성시대'

2026.02.26.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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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스피 지수가 5,000을 넘어선 지 한 달여 만에 6,000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들어 44. 4% 오르는 등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 오름세가 굉장해요. 올해 44. 4%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도 많이 커졌어요.

[이정환]
올해 초 전망만 해도 5000을 3월까지 할 수 있을까 없을까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이 많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코스피 지수 5000을 1월에 달성하고 2월달에 6000을 달성함으로써 전인미답의 시대가 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피 지수 시총이 늘어나다 보니까 전 세계 주가지수 랭킹에 의해서 9위까지 올라갔다고 얘기하죠. 독일도 넘고 프랑스를 넘어서 9위까지 올라갔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올해 수익률이 44. 4%,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두 달 만에 40% 넘게 올라갔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주가 상승의 기세가 무섭다.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지수 항상 한국 시장을 이긴다는 S&P 500이라든지 중국 지수, 미국, 일본 지수 그리고 우리랑 비슷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얘기하는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타이완 지수에 비해서도 그래픽에 나오고 있지만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언제까지 갈 것이냐가 굉장히 관심인데 투자 유입세가 계속되고 있어서 시장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든지 예측이 약간 혼조세에 있는 것 같다, 이런 말씀 역시 덧붙여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 안에서 어떤 업종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살펴봐야 할 텐데 보니까 반도체, 건설, 증권을 중심으로 많이 올랐는데 특징이 뭡니까?

[이정환]
반도체하고 정보기술이 30% 이상 올랐는데 반도체는 AI의 수혜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죠. AI 수혜주는 반도체와 에너지 주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과학 쪽에 하시는 분들은 미래경제성장이라는 것이 AI를 얼마나 연상할 수 있느냐. AI 연상할 수 있는 전력을 얼마나 댈 수 있느냐에 대해서 결정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정보기술, 반도체 그리고 에너지 전력망까지 AI 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이기 때문에 이들 쪽이 많이 오를 수밖에 없고요. 보험, 증권사 같은 경우 금융주가 최근에 각광을 받는 것은 주주에 대한 환원정책이 바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있고 삼성생명 같은 경우에는 삼성전자 주식을 워낙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이에 따른 배당 혜택 같은 것들을 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AI 쪽에 관한 사람들의 방안들. 그리고 3월달이 주총 시기다 보니까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것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한 관심까지 곁들이면서 정보기술, 반도체, 보험, 증권 이런 쪽들이 많이 올라갔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도 올라가고 있는데 현대차는 피지컬 AI 쪽에서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올라가고 있다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반도체 같은 경우는 워낙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띄고 있기 때문에 이쪽에 주가가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뚜렷한 실적 개선세는 전망되지 않는데 주가는 오르는 종목들도 있습니다. 당장 대표적으로 이차전지 종목이 아닌가 싶은데요. ESS,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기대감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로봇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르는 건 이해 못하겠거든요. 이런 종목들 괜찮은 겁니까?

[이정환]
에너지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태양광이라든지 해상풍력을 하게 되면 전력망을 잘 공급하기 위해서 에너지 저장장치가 필요합니다. 예전에 이차전지주들이 많이 오른 것은 자동차에 대해서 이차전지를 공급함으로써 연료전지를 공급함으로써 이쪽으로 미래의 자동차 산업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는데 최근 이슈는 전기가 부족한 것을 아무래도 태양광이라든지 지상풍력발전 같은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야 된다는 입장이 있고 재생에너지는 아무래도 날씨라든지 기후조건에 따라서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가 반드시 필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차전지주가 올라간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로봇주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피지컬 AI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굉장히 각광받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아직까지 한국의 로봇 기술이 굉장히 발전되거나 매출액이 어마어마한 서비스 같은 경우 상향되고 있는데 그러지 않고 산업용으로 범용 로봇 같은 것들은 아직 잘 개발되지 않고 있고 매출이 나오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기대감만 있는 것 같다. 물론 시제품이 나오고 시제품에 대한 연구들이 계속 있는데 이것이 상용화가 되려면 공장이 세워져야 되고 가격을 맞춰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드렸던 것은 로봇에 사용된다는 이차전지 종목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로봇까지 설명해 주셨는데요. 확실한 실적개선 없이 분위기가 오르는 종목은 약간 주의할 필요는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지금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라든지 매수 사이드카라든지 이런 것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런 그것들의 의미는 뭘로 봐야 됩니까?

[이정환]
시장에 유동성이 많이 풀렸다고 이야기하는데 아까 로봇 주식 역시 유동성이 굉장히 많이 풀렸기 때문에 기대감이 형성되면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그러니까 펀더멘탈이 실현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에 따라서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현상들이 많이 발생한다. 다시 말해서 기대감이 꺼지면 유동성이 급작스럽게 나가게 되고 그러면 가격이 급락할 수 있는 상황도 많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사이드카라는 게 결국 그러니까 선물가격의 급변동에 따라서 발생하는데 매수, 매도 양방향이 잘 나오고 있다. 지수 자체의 움직임 폭이 예전에는 1~2% 움직이면 많이 움직였다고 하는데 요새는 3%, 코스닥 같은 경우 5% 이상 움직이는 경우들이 많이 생김에 따라서 시장의 변동성이 굉장히 커졌다. 지금 사이드카가 내려졌다는 것은 변동성이 커진 게 시장의 흐름, 주가가 올라간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영업이익 같은 것들이 좋아지고 피지컬 AI 기대감이 생기면서 주가가 올라간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약간의 거품 같은 것들, 조정이 올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기대감과 유동성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변동성이 이렇게 큰 상황에서 그래도 증권사들은 최근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거든요. 그 근거를 따져봐야 될 것 같거든요. 이미 6000을 넘었는데 7000, 8000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근거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정환]
아무래도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마이크론 주식하고 많이 비교하는데. 세계 3대 반도체 기업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이다 보니까 이쪽들을 많이 보고 있는데 올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의 영업이익에 비해서 주가가 저평가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그런 것들 때문에 그렇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주가 저평가의 기준은 마이크론과 같은 유사 미국 주식이다. 영업이익이 늘어나는데 비슷한 마이크론과 비교해서 주가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 같은 것들이 조금 맞지 않는 것 같다. 낮게 평가된 것 같다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특히나 상법개정이라든지 주주환원 정책들이 본격화되면 탄력을 받아서 주가가 더 오를 수 있지 않느냐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지수를 7500, 조금 심하면 8000까지 보는 전망도, 물론 상단이기 때문에 굉장히 유의해야 되지만 이렇게 보는 기대감도 형성되어 있다. 숫자의 계산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영업이익과 주가의 관계, 해외 기업과의 비교 관계, 이런 것 때문에 이런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주가지수에 대한 전망이 오르고 있지만 일단 반도체 중심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투자는 신중하게 보실 필요는 있을 것 같고요. 또 지금 과열됐다는 걸 부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코스피 지금까지 살펴봤고요. 코스닥 시장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에서는 3000코스닥을 만들겠다, 이런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코스닥은 재미없는 모습들이 연출되고 있어요. 쉽지 않다, 이렇게 흐름이 썩 좋지 않은 배경이 뭐라고 봐야 됩니까?

[이정환]
코스닥 전체 시총하고 SK하이닉스 시총이 비슷합니다. 규모가 비슷하다는 얘기는 영업이익 같은 것들이 비슷해야 미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는 말로 연결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시가총액이 비슷한데 영업이익이 하이닉스의 많다, SK하이닉스의 전망이 좋다고 하면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오르겠지만 코스닥은 덜 오를 수 있는 상황인데 하이닉스 규모에 비해서 코스닥의 영업이익 같은 것들이 좋지 않다. 영업이익이 좋지 않은 이유는 기술주라든지 이차전지주 중심이다 보니까 현재 것들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있기 때문에 좋지 않은데, 영업이익이 받쳐주고 기업의 가치에 잘 반영되기 시작해야 주가가 빠르게 오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걸 도와주고자 연기금들이 벤치마켓을 바꿔서 원래는 코스피만 투자하는데 코스닥에 투자한다든지 국민성장펀드에서 투자를 하면서 벤처 시장까지 육성하려는 전반적인 정부의 정책들은 있다. 그렇기 때문에 3000코스닥 기대감 같은 것들이 나오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가가 덜 오를 거라는 요지는 하이닉스 같은 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전망이 좋지 않다. 전망이 그만큼 안 된다는 측면에서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다만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벤처 산업을 육성하고 그것들이 코스닥 시장으로 가고 주식시장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한 구조를 만들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연기금 투자라든지 시장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 그래서 3000스닥, 코스닥이 3000까지 가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코스피,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는 지금 제도변화도 병행하고 있는데요.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담긴 3차 상법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것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하겠다, 이렇게 밝히고 있는데 일단 제도 정비는 끝났다고 봐야 됩니까?

[이정환]
사회이사제도, 감사제도 이런 걸 M&A 관련 제도라든지 자사주 소각, 기본적인 상법개정들은 다 끝났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 경영자들이 주주의 이익을 훼손해가면서 사익 추구하는 여러 가지 수단들을 많이 제어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주주환원정책, 자사주 소각하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이것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경영진들의 우호지분을 만들 수 있다든지 이런 것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소각을 하는 방식으로 간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나 자사주 소각하면 밖에 있는 주식들, 개인들이 가진 주식들의 수익이 올라가기 때문에 없어진 만큼 수익을 가져가고 올라가기 때문에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제도 같은 것들이 상당 부분 완비되어 있기 때문에 거꾸로 펀더멘털을 더 좋게 할 수 있는 제도들, 혹은 정부의 노력들이 나와야 된다는 입장도 있는 것 같고요. 일부 경영진의 인센티브를 위축시켰기 때문에 그것에 반하는 규제 완화라든지 투자를 유치하는 정책, AI 발전을 위한 정책,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정책까지 적극적으로 나와야 된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1차에서 3차까지 상법개정이 있었고 1차는 이사회 충실의무확대, 2차는 분리선출, 집중투표제, 3차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인데 이 자사주소각 의무화를 두고 두 가지 시선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금까지 자사주의 마법을 이용해서 대주주들이 너무 소액주주들을 불리하게 만들겠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필요하다는 시선이 하나 있고요. 또 한쪽에서는 재계가 경영권을 방어할 수단을 전부 다 뺏어버렸다, 삼성전자와 앨리엇의 분쟁 때 자사주가 삼성이 다 뺏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정환]
우리나라 경영권 방어, 체계는 다른 나라보다 미약하다는 입장이 많습니다. 자사주나 이런 걸 통해서 우회적으로 경영권을 방해한 경향이 있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이것을 잘 쓰면 장기적인 투자를 위한 경영권 방어인데 이것을 흔히 개인 주주의 이해를 희생하면서 하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말씀주신 것처럼 우호지분 확보, 경영권 독점적 유지를 위한 인센티브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를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종의 경영권을 강화하는 정책들 역시 조금은 뒷받침해 줘야 된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지금 세 단계의 상법개정 자체가 일반적으로 경영자의 경영권을 약화시키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런 걸 보완하는 것들도 있어야 되지 않느냐는 것이 학계의 논의다. 한국의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법적인 툴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강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완화된 걸 보장해야 된다. 그래서 헤지펀드 이런 공격, 혹은 행동주의펀드의 공격에 대해서 막아야 된다는 의견 역시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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