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휴장' 코스피, 연휴 이후 상승랠리 이어갈까?

'명절 휴장' 코스피, 연휴 이후 상승랠리 이어갈까?

2026.02.16.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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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연휴 전 코스피가 5,500선에 안착하면서 우리 증시의 상승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한 의지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양한 경제 이슈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일단 소장님은 설 연휴 때 장을 보거나 혹은 차례상 차릴 때 같이 참여하시는 편이십니까?

[이인철]
저는 주로 사전에 미리 선물 보내기 위해서 마트를 가요. 그럼 늘 극성수기잖아요, 명절은. 그래서 과일값, 육류값은 늘 비쌌어요. 그런데 올해는 복병이 두 가지가 등장을 했습니다. 의외로 쌀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쌀값이 평년 대비 14%, 그다음에 고등어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고등어 가격이 평년 대비 50% 넘게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니까 과일 가격은 오른 것도 있고 내린 것도 있어요. 귤 제철인데 귤값 좀 올랐고요. 사과는 여전히 비쌉니다. 딸기 제철인데도 비싸요. 그런데 배값은 지난번에 워낙 배가 비쌌기 때문에 배값은 조금 떨어졌어요. 그런데 아마 마트에 가서 직접 과일 선물세트 보면 지난해랑 비슷한데, 이런 느낌 들 거예요. 그런데 저는 제주도까지 보내거든요. 그런데 사전에 예약 배송을 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느냐, 배를 저렴하게 해 준다고 하니까 사전예약을 하는데 배가 한 박스에 6~7개 든 거예요. 그럼 배가 거의 볼링할 만큼 커요. 제기에 들어가지 않을 만큼 큰 게 가요. 그러니까 보통 9개나 10개들이로 보내야 하는데 그리고 앞에는 포장지 밖으로 보면 윤기가 나지만 이게 저장용이잖아요. 밑의 포장지 열어보면 상처가 있는 것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꼭 눈으로 확인하는 게 중요하고요. 고등어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싸졌냐 봤더니 지금 수온이 전반적으로 올랐어요. 그러니까 어획량 자체가 늘어서 대형 고등어가 수확량이 줄었고요. 여기에다가 우리는 수출은 늘어났는데 수입이 줄었어요. 고등어 어디 거 많이 먹느냐. 노르웨이산. 노르웨이가 어자원 보호를 이유로 수출 물량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다 중국인들이 고등어 입맛에 들었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고등어를 좀 더 가져갈 것 같은데 정부는 설 성수품을 최대 40%까지, 오늘까지예요. 할인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장 많이 못 보신 분들은 가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품목별로 다르겠지만 명절 장바구니 물가가 부담이 되는 부분이 많으실 텐데 얘기해 주신 대로 설 성수품 할인지원을 오늘까지 하는 거잖아요. 이게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까요?

[이인철]
재래시장 가서 방문하시고 환급받고 지역사랑상품권 받고 이러면 어느 정도 절약은 될 거예요. 그런데 직접 가보시면 예년이나 지금이나 매 명절마다 정부는 역대급으로 할인한다고 하는데 체감하기는 어려워져서,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단가가 많이 올랐고요. 특히 지금 고환율 때문에 수입산이 다 비싸졌어요. 수입산은 국산보다 2배 이상 더 뛰었습니다. 망고 찾으시는 분들, 파인애플 찾으시는 분들, 수입 쇠고기까지 가격이 전부 다 두 자릿수 넘게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런 건 할인 대상이 아니에요.

[앵커]
아쉽네요. 이틀 정도 연휴가 남았으니까 아직도 장보신 분들 계시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청와대가 설을 맞이해서 여러 분야의 주요 성과를 꼽아서 카드뉴스를 꼽아봤습니다. 이 가운데 맨 앞에 배치가 된 게 코스피 최고치 경신. 아무래도 5500선에 안착을 했다 보니까 전례 없는 숫자잖아요. 그래서 최고의 경제 성과로 꼽을 만하다고 소장님도 생각하십니까?

[이인철]
그렇죠. 왜냐하면 지난해 초에 2400선으로 출발했어요. 그래서 올해 2026년 1월 22일이 5000P를 돌파한 날이에요. 돌파했기 때문에 아마 매번 이 방송을 하면서 그날은 기억될 수밖에 없는 날이고요. 거기다가 5000P 왔는데 5500선까지 내친김에 달렸거든요. 지난해 코스피가 75% 올랐어요. 전 세계 수익률 1위. 그다음에 올해 한 달 보름 지났잖아요. 한 달 보름 지났는데 코스피가 30% 추가로 오른 거예요. 올해도 상승률 1위예요. 이렇게 2년째 우리나라가 상승률 1위 한 적은 없어요, 과거에도. 역사적으로 세가 맞아떨어졌다. 세 가지가 맞아떨어졌다. 유동성, 반도체 슈퍼사이클,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굉장히 정부가 내세울 만한 역대 최고의 성과로 분류하는 데 하등의 기타 의견은 없다고 보지만, 그러나 이게 증시가 파죽지세로 오른 것은 좋은데 내 지갑이 넉넉해졌느냐를 보면 그렇지 못한 분들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얘기하는 K자형 양극화예요. 돈 번 사람만 돈 벌었어. 삼성전자하고 SK하이닉스를 갖고 있거나, 현대차를 갖고 있거나, 이런 대형주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그나마 여유가 있지만 그렇지 못한 중소형주에 투자하셨던 분들은 여전히 배고픈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게 K자형 양극화를 어느 정도 해소하면서 과연 윗물의 따뜻함이 아랫물로 전가하면서 온기가 중소기업 내수시장으로 전반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코스닥도 보면 1000포인트 회복하면서 4년 만에 천스닥에 안착을 했는데 3000시대까지 갈 수 있다고 보시나요?

[이인철]
코스피가 너무 파죽지세로 올라서 코스닥도 올랐나라고 하실 텐데 코스닥도 오르기는 올랐어요. 지난해 36%, 지난해 연초에 670선에서 출발했거든요. 그런데 올해 1100선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올해에도 거의 20% 가까이 오르기는 올랐어요. 이렇게 3000스닥 낙관론이 나오는 배경도 크게 세 가지입니다. 일단 유동성, 기관 투자 자금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다가 국민 성장펀드라고 해서 정부의 정책자금, 150조 원 규모의 정책 자금이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고 특히나 체질 개선이에요. 너무 동전주들이 많아요. 부실기업들 빨리 퇴출시키고 시장 물갈이하겠다는 얘기인데요. 어쨌든 코스피는 5500선 가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대형주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요, 조정받을 것 같기도 하고, 변동성이 커지다 보니까. 그러니까 코스닥이 덜 올랐지만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종목들이 꽤 있거든요. 정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바이오라든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든가 AI, 반도체, 항공우주. 이쪽 분야는 굉장히 유망하거든요.

특히 하반기 들어서 미국이 테슬라가 계속 항공, 우주 쪽 분야부터 시작해서 IPO를 시작하게 되면 그 여파가 전 세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한 순환매매는 예상이 되고 있는데 여기다가 정부가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가한다고 좀비기업 퇴출을, 동전주는 퇴출하겠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런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더불어서 지배구조 개선이 병행이 된다면 코스닥 3000이 결코 먼 나라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보는데, 다만 문제는 뭐냐. 코스닥에서 몸집이 커지면 바로 이전 상장합니다. 알테오, 카카오, 네이버, 셀트리온, 다 빠지고 나면 코스피는 거의 빈혈 상태예요. 너무 좋은 종목들이 빠져나가게 되면 거의 40~50%포인트 이상 빠져나가기 때문에 이런 것들 고질적인 코스닥이 코스피의 2부리그로 전락하는 이 폐단을 막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앵커]
조금 전에 제가 잠시 질문을 드렸었는데 삼성전자가 18만 전자를 찍었어요. 그래서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가. 20만 전자 혹은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100만 닉스까지 갈까. 이 부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인철]
맞습니다. 지금은 전교 1, 2등이 학교 반 전체 평균을 들어올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아마 SK하이닉스랑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40%에 육박을 해요. 삼성전자가 지난해 초 5만 3000원이었다가 지금 18만 원으로 갔고요. SK하이닉스도 17만 원대에서 지금 88만 원대예요. 장중 이미 90만 원을 넘어섰고요. 그러다 보니 지금 보니까 모건 스탠리의 경우에는 1년 전 기억하실 거예요. 반도체에 겨울이 온다고 하면서 재 뿌렸던 그 증권사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245조 원, 내년에는 매출이 아니에요. 영업이익이 317조 원이에요. 그러면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를 넘어섭니다. 거기에다가 노무라도 일본계 증권사인데 굉장히 우리나라 증권사에서 부정적 평가를 많이 내놓는데 노무라는 한 술 더 떠서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29만 원,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156만 원으로 상향 조정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왕의 귀환. 특히 삼성전자의 귀환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보니까 현재 반도체 업종만 고점을 누려야 할 사안이 아니라 실적 폭발의 초입에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이 43조 원이에요.

그런데 올해 1분기에 30조 원 넘어설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특히 주목하고 있는 건 엔비디아의 차세대 루빈칩에 들어가는, HBM4의 육성에 칩을 삼성전자가 의외로 세계 최초로 양산을 해놨어요. 이 시장은 거의 SK하이닉스가 독점적으로 가지고 있던 시장이었는데 이러다 보니 AI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맞물리면서 메모리 제한의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요즘에 이재용 회장이 차트하는 밈 있잖아요. 빨리 올라타라고. 주가가 빨리 가니까 내년까지슈퍼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다만 이런 목표 주가는 실적 전망치, 업황 호황으로 이어진다라는 전제로 한 시나리오예요. 그럼 앞으로는 정말로 주가가 3배 올랐잖아요. 실적도 3배 뛰었어요. 그러니까 적정한 수준일 거라고 봐요. 그런데 여기서 실적이 더 좋아진다라고 하면 더 오를 수 있는데 앞으로 중요한 것은 뭐냐. 정말로 반도체 수요 그리고 HBM 이외에도 메모리 가격이 굉장히 폭증하고 있는 건 맞지만 이걸 납득할 만한 실적으로 뒷받침이 되는가, 실적으로 확인해야 하고 업종 내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수밖에 없고 특히 지금 엔비디아의 경우에는 수시로 나오는 AI 거품론,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잠식하고 모든 다른 산업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뉴욕증시에서 계속 AI 버블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럴 때 단기 급등 이후 변동폭 확대 가능성도 눈여겨봐야 하는데 그래서 대부분 시청하시는 분들이 삼성전자 더 담아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조정 시 분할 매수는 괜찮아요. 그런데 앞서 얘기했지만 지난해 5만 원이 지금 18만 원 갔어요. 3배 오를 것이다, 과거 수익률은 잊어라. 그만큼 기대치에 대한 눈높이는 낮추되 조정받으면 분할 매수하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나만 소외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빚 내서 투자하는 빚투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더라고요. 조심해야 되지 않을까요?

[이인철]
맞습니다. 빚투의 장단점이 있어요. 지수가 정말 호랑이등이 올라탄 것처럼 계속해서 가속도를 높여주면 상당히 고수익을 노릴 수 있겠지만 그러나 지금 분위기는 굉장히 과열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고객예탁금, 투자자 예탁금을 110조 원을 넘어섰고요. 빚투 규모 31조 원이에요. 이것도 역대 최대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 그동안은 변동성이 적은 장세였어요, 한국 증시는. 그런데 1월만 하더라도, 2월 초만 하더라도 일주일 새 매도, 매수 사이드카라고 해서 장중 지수가 5% 넘게 급등락하는 상황이 수차례 발생을 하고 있는데요. 이럴 경우 상승장에서 투자, 빚투 했다, 레버리지 투자했다는 것은 물론 상승장에서 수익이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지금처럼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조정이 오게 되면 반대 매매가 늘어나서 지수를 오히려 더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에 빚 내서 투자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고, 이런 변동성 장세에서는. 특히 시장은 언제나 보면 과열 뒤에는 분명히 숨 고르기가 있습니다. 타이밍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잊지 말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오히려 기업 실적 전망치가 실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는지 조금 투자를 확인하면서 냉정하게 판단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설 연휴 이후에 우리 증시 상황이 어떻게 될지 관심인데 일단 대외적으로도 큰 변수가 있기는 합니다. 미국이 자동차 관세 재인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국내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잖아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인철]
맞습니다. 어쨌든 대미투자특별법을 구성하기 위한 특위 구성이 맞춰졌고 그리고 2월 말, 3월 초, 3월 9일 이전까지는 여야 협의로 처리하겠다는 로드맵은 나와 있는데 과연 대미투자특별법만 미국의 압박일 수 있느냐, 그 외에도 비관세, 여러 가지 문제가 남아 있는데 문제는 지난해에도 사실 우리는 한미 FTA 때문에 갑자기 25%로 올라가다 보니 7조 원 가까운 영업이익이 줄었어요. 그러면 만에 하나 25% 관세가 그대로 계속해서 유지가 되면 올해 현대기아차 영업이익은 최대 10조 원, 11조 원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당히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고 이건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품업체, 동반 침체할 수밖에 없고 특히 관세가 계속 이어지게 된다면 한국GM의 경우에는 다시 한 번 철수설이 불거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점은 지켜봐야 되고, 또 하나 걱정스러운 것은 이게 지금 특별법이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미국이 여기서 만족할 것인가, 그게 아니에요. 조현 외교부 장관을 통해서 들리는 얘기로는 비관세 장벽까지 굉장히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만 한미 협상에서 우리는 농산물 수입 안 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확대 얘기하고 있고 쌀 시장 개방 확대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빅테크들, 구글, 정밀지도 반출을 허용해라. 망 사용료 특별법 차별하지 말아라. 여러 가지 규제 압박하고 있기 때문에 대미투자특별법은 자동차 관세를 위한 1차 관문, 1차 방어선이라면 설 연휴 이후 과연 우리가 한미통상장관회담에서 우리가 농산물을 지키면서 자동차 관세를 유예할지 여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부동산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 대통령이 집값 안정화 의지를 연일 보이고 있는데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내면서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는 5월 9일에 예정대로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실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게 있는 건가요?

[이인철]
일단 실제 매물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 부동산 데이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월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 2000여 건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0% 넘게 늘어난 것은 맞습니다. 특히 고가지역이 밀집된 강남 3구, 한강벨트 중심으로 매물이 서울 평균보다 호가를 상당 부분 낮춘 수억 원 낮춘 급매물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다 보니까 매수자 입장에서는 골라 살 수 있는 시기인 거예요. 어쨌든 중과세 유예 번복은 없다, 5월 9일까지 디데이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계약서는 써야 돼요. 물론 지역에 따라서 잔금과 등기 할 수 있는 넉 달, 6개월 여유는 줬지만 계약서 서명을 안 하게 되면 다주택자 3주택 이상의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 82. 5%를 물어야 합니다. 10억의 이익을 받았다면 단순 계산하면 8억 2500만 원을 세금으로 떼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아마 매수자들이 5월 전까지 급매물 4월 말에 더 나올 것이다라고 해서 거래는 잘 안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단기적으로 4월 말까지는 매물 추세가 있을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뭐냐. 정말 5월 9일까지 나온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 전반에, 핵심 지역 전반의 가격을 끌어내리는. 그리고 또 하나가 뭐냐 유예가 끝난 다음에는 어떻게 되냐. 거래 절벽이 올 수밖에 없거든요. 거래 절벽이 오면 문제는 뭐냐, 그러면 전세 물건 자체, 이게 세입자한테 전가될 수 있기 때문에 전세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에 있어서 플랜B를 준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부 보도를 보니까 다주택자의 세를 낀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던데 이게 전월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떻게 보세요?

[이인철]
맞습니다. 어쨌든 계속해서 채찍을 가하다가 당근책을 줬어요. 지금 규제 지역 내에서 세입자가 있다? 세입자가 있으면 함부로 내쫓기 힘들어요, 실거주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면 그런 분들을 위해서 2년 정도 세 끼고 사는 것을 유예해 줬단 말이에요. 그렇게 되면 지금 두 가지가 맞물려요. 일단은 그동안 다주택자 입장에서는 세 낀 매물은 거래가 어려웠으니까 이번 기회에 팔아야지 하는 심리가 생길 수 있고 또 하나는 무주택자만 가능하거든요. 무주택자만 전세 끼고 갭 투자가 가능해진 거예요. 그러다 보니 시간 좀 기다리면 5월 9일 이전에 나오는 급매물을 잡아야지 하는데 그런데 핵심 지역이라는 게 가격이 워낙 비싸요. 지금 10. 15대책 때문에 무주택자들이라 하더라도 15억 이상은 대출이 4억 원, 25억 이상은 대출이 2억 원으로 대출이 제한됩니다. 그런데 이걸 실질적으로 받아낼 수 있는 사람들은 현금 부자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과연 다주택들의 경우에는 팔아야 되느냐, 아니면 갖고 가야 하느냐의 결정을 해야 되겠지만 어쨌든 이번 보완책은 다주택자들에게 세금 폭탄을 피할 수 있는 비상구를, 퇴로를 마련해줬다면 무주택자들에게는 핵심 진입할 수 있는 틈새 시장을 열어줬기 때문에 거래가 얼마나 활발히 일어날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경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대 60조 원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따내기 위해 우리나라와 독일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단순히 기업 간 경쟁을 넘어 정부 외교력과 산업 역량이 총동원되며 국가 대항전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습니다. 뒤이어 HD현대 연구소도 방문해 잠수함 건조 역량과 기술력을 살폈습니다. 캐나다는 북극해와 태평양, 대서양을 아우르는 바다 3면을 방어하기 위해 잠수함 최대 12척을 새로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한팀을 꾸려 도전에 나섰고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와 최종 결선에서 맞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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