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품고 부활...코스피 5,200선 돌파

삼성전자, 반도체 품고 부활...코스피 5,200선 돌파

2026.01.29. 오전 09: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익 43.6조…전년 대비 33%↑
삼성전자 지난해 매출 333.6조 원…역대 최대
삼성전자 4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 경신
AD
[앵커]
인공지능 시대 반도체업계에서 홀로 겨울을 맞았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내며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에에 따라 지난해 전체 사업을 합친 매출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해 삼성 부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코스피도 5,2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자세한 삼성 실적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 아침 확정된 지난해 영업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 기준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삼성전자가 거둔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43조6천1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1년 만에 10.9% 증가한 333조6천억 원으로,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이고 영업이익도 역대 4위 수준입니다.

4분기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0조 원, 매출은 93조8천억 원으로 모두 분기 기준 최대 기록입니다.

삼성전자는 각 사업 부문별 사업실적도 공개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반도체 사업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년 만에 65% 확대된 44조 원, 영업이익은 3배 넘게 불어난 16조 4천억 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범용 D램의 수요 강세와 가격 상승, 또 HBM 판매 확대도 이번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이 합쳐진 연간 매출은 130조 원, 영업이익은 24조9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메모리 양강 구도를 띠고 있는 SK하이닉스에 분기, 연간 실적 모두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시설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공급 부족인 현 상황을 기회로 전환하고자 노력하는 모양새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 투자에만 당초 계획됐던 것보다 5조 원 더 늘어난 52조7천억 원을 썼다고 공시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에만 6조5천억 원을 추가 투자해 모두 47조4천억 원의 시설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앵커]
우리 증시도 반도체를 앞세워 강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개장 직후 단숨에 5,200선을 돌파했습니다.

1.4% 오른 5,243포인트로 문을 열었는데요.

개인 매수세에 5,250선까지 올라서며 또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정규장이 열리기 전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종목이 크게 오른 덕분입니다.

역대급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1% 넘는 강세로 16만 원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서프라이즈 실적과 자사주 소각 소식을 알린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4% 치솟으며 88만 원까지 올라섰습니다.

오늘 오후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는 5% 올라 다시 51만 원대까지 치솟았는데요.

연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코스닥 지수도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장중 3% 가까이 상승해 1,160선까지 올랐습니다.

기관의 매집에 힘입어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대부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어제 20원 넘게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7원 오른 1,429.6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지금은 오름폭이 줄면서 1,420원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