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알파마요' 등에 업은 현대차, '자율주행' 테슬라와 맞짱?

엔비디아 '알파마요' 등에 업은 현대차, '자율주행' 테슬라와 맞짱?

2026.01.13.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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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월 13일 화요일
■ 대담 :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과 교수(한국모빌리티학회장, 국가인공지능전략위 자문위원)

- '피지컬AI'의 첫 사례 자율주행차의 큰 두가지 흐름..첫째 테슬라 FSD, 둘째 엔비디아 주도의 자율주행차
-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반도체 입지 축소되면서 엔비디아, '알파마요' 공급 통해 車 생태계 확장하고 싶어해
- '알파마요'는 VLA 계열 알고리즘..영상을 자연어로 해석해 행동하도록
- 테슬라가 스마트폰의 '애플', 폐쇄적 알고리즘이라면 엔비디아 '알파마요'는 안드로이드처럼 오픈 소스 기반..엔비디아 오픈소스로 시장 점유율 확대 의도
- 현대차 미래 테마는 '로봇'이 될 것..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양산 능력 현대차가 대체할 수 있어
- 테슬라 '옵티머스' BMW '피규어' 등 현대차 '보스턴 다이나믹스' 같은 협력 모델들 존재
- 무인 자율주행차 구글 '웨이모', 안정적 vs 테슬라는 가격 경쟁력측면에 앞서
- 무인택시 상용화 美 샌프란스시코, 문 열고 운행하는 무인택시 등 다양한 사례 나오는 과도기 현상
- 美 '운전대 없는 자율주행' 합법화 예고
- 韓 '제조업' 강점, 피지컬AI와 충분히 접목 가능
- 우리나라 동대문 서대문 동작구 등 자치구에서 자율주행 마을버스도 시범 운행 이미 시작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피지컬 AI란 이런 것이다' 그동안 상상 속 또는 구호만으로 들었던 피지컬 AI의 총아를 보는 듯했던 CES 2026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라고 많이 불렀었는데요. 올해는 IT 박람회에서 나아가서, AI 박람회라고 불러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 이러한 모습들을 보여줬는데, 이 현장에 직접 다녀오신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2026 경제전망 AI 대전환 편’이고요. 한국 모빌리티학회장이자,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 자문위원이신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정구민: 네 안녕하세요. 정구민입니다.

◇조태현: '9민 선생님'이라고 별명이 있으시다고 들었는데, 이건 CES를 매년 가서 취재를 하시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으신 겁니까?

◆정구민: 예. 갔다 오면은 강연 많이 하고, 간단하게 유튜브 채널을 하나 ‘9민 선생’이라고 운영을 하고 있고요. 그냥 짧게 올리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구민 선생님 오늘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려고 하는데, 갔다 오셔서 첫 방송이라고 들었습니다.

◆정구민: 네. 저희 일요일날 도착해서 첫 방송입니다. 출연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저희야말로 영광입니다. 오늘 잘 부탁드리겠고요. 이번에 직접 가서 많은 것들을 보고 오셨을 텐데, 가장 인상 깊었던 거 하나를 꼽자면 어떤 걸 꼽아주시겠어요?

◆정구민: 역시 로봇이 많이 등장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CES가 이제 하드웨어가 많이 나오는데, 로봇이 나왔더니 사람들이 열광했다. 이게 하나 또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AI와 로봇의 결합!’

◇조태현: 이거는 지금 우리가 말하는 소위 말하는 '피지컬 AI' 이런 사례로 볼 수 있는 거죠?

◆정구민: 그렇죠. AI로 로봇을 구동하는 부분들이 또 피지컬의 핵심일 거고요.

◇조태현: 예전에는 로봇 하면은 그 공장 벨트에서 로봇 팔 하나가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 그런 모습들을 많이 기억을 하실 텐데,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 것 같아요. 이번에 보면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SDV' 이것도 이번 CES에서 큰 변화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SDV(Software Defined Vehicle)가 뭡니까?

◆정구민: 그러니까 테슬라처럼 소프트웨어를 계속 업데이트를 하는 거죠. 그래서 자동차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탑다운으로 설계해 나가는 이런 부분도 좀 볼 수가 있고요. 그러니까 자율주행 기능들도 SDV 위에서 계속 업데이트가 되는 거죠. 우리가 중요한 게, 이제 자동차에 AI가 적용이 되면서 그 AI에 내부모듈들이 계속 바뀌어야 되는데, 그 SDV 위에 이제 자율주행차 기능들을 업데이트하는 이게 또 하나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조태현: 그러면 자동차가 그냥 예전 같은 기계가 아니라, 두뇌가 달린 기계가 됐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정구민: 그렇죠 그렇죠.

◇조태현: 알겠습니다. 제 자동차는 13년 돼서 이런 흐름을 못 따라가고 있는데, 자동차도 많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젠슨황 NVIDIA CEO가 한 말이 항상 CES 때마다 많은 주목을 받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피지컬 AI의 첫 사례가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다" 라고 언급을 했어요. 지금 자율주행 쪽에서는 테슬라가 많이 앞서 있다 라는 평가가 나온 게 사실이죠?

◆정구민: 네 그렇죠. 우리가 작년에도 보면은 '부산 자율주행' (사례처럼) 그래서 우리가 상당히 인상적으로 봤었고요.

◇조태현: 그런데 NVIDIA까지 여기다 도전장을 내밀었다 라고도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까지 많은 기업들이 나서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정구민: 네. 일단은 우리가 두 가지 측면으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NVIDIA 측면. 그러니까 NVIDIA가 AI에서 프로세서가 강했는데, 작년부터 로봇이나 자율주행차로 진출하겠다. 왜냐하면 사실은 이제 프로세스 시장에서도 AMD도 있고, 구글도 있고, 경쟁자가 자꾸 나타난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NVIDIA가 작년에 나온 게, 로봇과 자율주행 생태계를 끌어가겠다 이렇게 한 부분이 하나 있고요. 두 번째로 보면은 테슬라의 FSD 14.2는 상당히 충격적이었거든요. 그러면 자동차사 입장에서 이걸 개발을 해야 되는데, 문제는 뭐냐하면 이게 자율주행이 AI랑 결합되면서 막대한 투자금이 들어가는데, 그걸 누군가 협력할 파트너가 좀 필요하다는 얘기고. NVIDIA가 이제 그런 부분을 맡아주면 NVIDIA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를 쓰면서, 자동차사들이 또 앞서 갈 수 있는. 그래서 이번에 어떤 NVIDIA와 벤츠의 협력이 또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바라볼 수 있겠습니다.

◇조태현: NVIDIA가 우군을 많이 늘려나가려는 그런 흐름인 것 같아요. 지금 현대차랑도 계속 협력하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정구민: 네. 그러니까 작년에 우리가 GPU 26만장 도입을 발표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중에 5만 장이 현대차로 들어오는 거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 누가 긴장하고 있냐면 '퀄컴'이 긴장하고 있는 거죠. 퀄컴이 이제 대략적으로 우리가 자동차에 쓰는 프로세서가 NVIDIA랑 퀄컴을 많이 쓰는데, 현대차가 NVIDIA랑 친해지는 거 아니야? 뭐 이런 우려가 좀 있을 수도 있고. 어쨌든 이제 계속 경쟁을 하게 될 걸로 보는데요.

◇조태현: 이렇게 칩에 경쟁하면은 그거는 뭐 칩을 써야 되는 회사로서는 나쁘진 않을 거 아니에요?

◆정구민: 맞습니다. 그러니까 NVIDIA 입장에서는 자동차를 안 해도 물론 상관이 없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미 많이 팔고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는데, NVIDIA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제 점점 축소가 되면서 자동차를 꼭 해야 되는 퀄컴의 경쟁을 자동차사 입장에서 만들어 가고 싶은 거고. NVIDIA 입장에서는 '알파 마요' 같은 자율주행 엔진을 공급을 해서, 자동차사들의 생태계를 더 늘리고 싶은 거고, 로봇 쪽도 늘리고 싶은 거고. 뭐 이런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파 마요' 언급을 해 주셨는데, 알파 마요는 또 뭡니까? 먹는 음식입니까?

◆정구민: 김치마요, 참치마요 많이 나오는데... (알파 마요는) 이게 VLA라고 하는 게 많이 나오고 있어요. 'VLA(Vision Language Action)’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2023년에 미국의 크루즈라고 하는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그 옆 차선에서 튕겨나온 사람이 누워버린 거예요. 그런데 인식을 못한 거죠 자율주행차가. 참 불행한 사고인데... 그래서 예를 들어서 VLA라는 것을 사람이 누워 있다 그러면, 도로에 사람이 누워 있으니 우리는 피해 가야 된다 이런 식으로 영상을 자연어로 해석하고, 거기에서부터 동작이 나오는 거죠. Vision Language Action이라고 부르고요. VLA가 하나 자율주행의 트렌드가 되는데, NVIDIA 알파마요는 그 VLA 계열의 그런 알고리즘, 오픈 소스로 볼 수 있습니다.

◇조태현: 그러니까 이거는 하드웨어랑 관련없이 자율주행을 운영하는 어떤 소프트웨어 측면이다?

◆정구민: 예. 그래서 알파마요를 도입한다는 의미는 뭐냐면, 자동차사가 자율주행 기본적인 하드웨어 부분을 제공을 MB랑 협력을 해서 개발을 해야 되고, 거기에 이제 VLA가 한번 통합되는 이런 걸로 볼 수가 있는 거죠.

◇조태현: 그러니까 하드웨어와 이런 오픈 플랫폼의 결합이다? 이거 스마트폰이랑 비슷한 그런 것 같은데요. 안드로이드 이런 체제랑.

◆정구민: 점차로 트렌드가 그렇게 가는 것 같아요. SDV 소프트웨어 다운로드하고, AI 업데이트하고.

◇조태현: 네네. 테슬라처럼 어떻게 보면 테슬라는 인공 자율주행 자동차 업계의 애플같이 약간 폐쇄적인 구조다?

◆정구민: 맞아요. 바로 요새 우리가 그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 거죠.

◇조태현: 네 그러면 지금 NVIDIA랑 이쪽에서 얘기하는 거는, 이걸 오픈해 갖고 어떤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겠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거예요?

◆정구민: 그렇죠. 그러니까 누군가가 안드로이드의 역할을 해줘야 된다면, NVIDIA가 프로세서도 공급하면서 소프트웨어 같이 넣으면서 생태계를 키워가겠다. 뭐 이런 걸로도 우리가 해석할 수 있고요.

◇조태현: 네 알겠습니다. 이 파트너로 말씀하신 것처럼 벤츠라든지, 현대차라든지 이런 곳들이 주목을 받고 있고요. 그 와중에 역시 현대차의 주가도 급등을 했는데, 이 얘기는 잠시 뒤에 해보도록 하고요. 이번 CES 화제 가운데 하나가 현대차의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이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이거 실제로 현장에 투입한다는 거죠?

◆정구민: 네. 지금 시범으로 투입을 하겠다는 얘기고, 2028년부터 양산을 하겠다는 얘기고. 그래서 사실은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어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연구 조직이지만, 양산은 좀 다른 문제인데요. 그 양산을 현대차그룹이 도와주면서 그 생태계를 키워 나가겠다. 이렇게 되는 거죠.

◇조태현: 그러니까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현대차에서 인수한 그 로봇 회사죠? 여기는 개발은 하지만 양산 능력은 없으니까, 양산은 현대차가 도와주겠다?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상용화된다면은 얘들은 공장에 가서 무슨 역할을 하는 겁니까?

◆정구민: 지금 보면은 테슬라의 옵티머스도 있고요. BMW가 피규어랑 협력도 하고 그래서 휴머노이드의 투입이 일상화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휴머노이드가 하는 역할은 사람이 하기 어려운 작업이라든가, 아니면 위험한 작업들을 보조해 주는... 이렇게도 갈 수가 있고요. 그 작업 효율도 좀 올라가고 이런 부분이 있죠.

◇조태현: 아무래도 지치지도 않고 할 테니까, 거기다가 위험한 것들 대신 해줄 수 있으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현대차가 자동차 회사가 아니다, 로봇 회사다? 이런 시장의 평가가 나오면서 현대차 주가도 굉장히 잘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8% 넘게 오르고 있네요. 이런 것들 보면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은데, 현대차 자문도 하셨죠?

◆정구민: 예. 현대차 미래의 테마는 앞으로 로봇이 될 거고요. 그리고 로봇의 활용성이 예를 들어서 우리가 뭐가 있냐 하면, 코로나 시절에는 사람의 이동이 제한되니까 배송을 했다는 거죠. 그런 식으로 우리가 필요한 로봇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런 어떤 이동하는 로봇이라든가, 휴머노이드라든가. 그러니까 휴머노이드를 우리가 대량 생산하면 공장에도 쓸 수가 있고요. 병원에서 쓸 수도 있고, 스마트홈에도 쓸 수 있고. 이제 여러 다양한 미래의 트렌드가 좀 나타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 여기서 중요한 부분들이 중국이 너무 빨리 간다는 거죠. 중국이 너무 빨리 가면서 뭐 가격이나 이런 경쟁력을 가져가는 트렌드에서 어떤 테슬라나 현대차가 로봇에 집중하는 부분들을 갈 수밖에 없다. 이것도 하나의 트렌드로 좀 볼 수 있겠습니다.

◇조태현: 중국 말씀해 주셨으니까 중국부터 조금 살펴보자면요. 예전에 보니까 가정용이라든지, 범용 로봇은 중국 기업들이 꽉 잡고 있다. 이런 보도도 저희가 여러 차례 접한 적이 있거든요. 이번 CES에서 중국 기업들의 그런 전시, 좀 많이 보셨습니까?

◆정구민: 네. 물론 가전도 있지만, 하이센스나 TCL 같은 가전도 있지만, 로봇 업체들 상당히 많이 나왔어요. 유니트리를 비롯해서 엘지가 투자한 ‘에지 봇’도 있었고요. 여러 업체들이 나왔는데... 중국 로봇들이 어떤 기계부의 설계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강점이 있고. 그다음에 가격 경쟁력이 좀 싸게 공급하는 부분이 있고요. 물론 근데 뭐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이 상당히 인기를 끌었고, 그리고 이제 상용화하는 측면들... 그 다음에 현대의 '모베드 플랫폼'이라고 하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플랫폼들. 그다음에 현대위아의 생산 로봇들. 이런 것들이 결합이 되면서 앞으로 어떤 현대차 그룹의 전반적인 미래 방향성이 결정이 되는 것 같아요.

◇조태현: 이번 CES에 국한하지 않고요. 지금 중국의 로봇과 자율주행. 이쪽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정구민: 그러니까 이제 미국과 중국이 좀 앞서 간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추격한다. 이 정도로 좀 볼 수 있겠고요. 계속 좀 노력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국 정부 쪽에서 어떤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AI하고 로봇은 계속 투자를 하고 있거든요. 그 다음에 미국의 민간 투자 부분들을 이제 봐야 되고, 어떤 미중이 앞서가는 측면들을 좀 바라봐야 될 것 같고. 우리나라도 좀 노력해야 될 거고요.

◇조태현: 알겠습니다. 어떤 노력을 해야 될지 끝에 한 번 더 살펴보기로 하겠고요. 다시 한 번 현대차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선 회장, 그리고 젠슨황 CEO의 회동. 이쪽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여기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습니까?

◆정구민: 뭐 사실은 보도된 내용만 볼 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추측을 해보자면 결국 어떤 NVIDIA 입장에서는 그 프로세서를 피지컬 AI 생태계로 확산을 시켜야 되고요. 그러면 이제 현대차의 로봇과 차가 필요한 거고요. 그리고 현대차도 어떤 그런 좋은 파트너로 NVIDIA가 또 자리매김할 수 있을 거고요.

◇조태현: 테슬라 하면은 이런 부분들 많이 앞서 있긴 하지만, 자동차 자체의 완성도라든지, 마감이라든지 이런 거는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도 많이 받잖아요? 그러면 NVIDIA와 현대차가 좀 제대로 결합해서 화학적인 시너지가 난다 그러면 경쟁력은 충분하지 않을까요?

◆정구민: 그러니까 테슬라도 미국 공장을 중국 공장으로 올라가면서 완성도가 많이 올라갔고요. 지금 NVIDIA와 현대차가 결합을 한다면 물론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결합을 한다면, 또 그 부분에서도 좋은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기대가 큰 거죠.

◇조태현: 지금까지 테슬라를 주요 경쟁자로 말씀을 드렸는데, 구글의 웨이모 이쪽도 여전히 앞서 있다 라는 평가는 부정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이번 CES에서 웨이모 쪽의 위상은 어땠습니까?

◆정구민: 웨이모가 이제 전시를 3대를 했어요. 한 대가 5세대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재규어 차량이 있었고요. 그다음에 6세대 차량이 현대 아이오닉 5하고, 중국 지커 IT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떤 그 센서를 많이 장착하고, 안정된 측면들... 이런 부분에서 웨이모가 좀 강점이 있고요. 그다음에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테슬라 어프로치가 좀 강점이 있을 거고요.

◇조태현: 테슬라는 센서를 안 쓰기 때문에 그런 건가요?

◆정구민: 테슬라는 이제 카메라만으로 지금 하고 있으니까.

◇조태현: 자율주행 차량을 말씀해 주시면서, 5세대 6세대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 세대의 구분은 어떤 걸 말씀하시는 겁니까?

◆정구민: 그러니까 매번 구글이 플랫폼을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6세대가 2024년이거든요. 근데 이게 상당히 재밌는 게, 5세대가 2020년이고. 이 세대 나올 때마다 웨이모랑 테슬라가 경쟁을 해요. 그 시점에 맞춰서 서로 니가 앞서니, 내가 앞서니 하는 그런 측면들이 있습니다.

◇조태현: 자존심 대결이 여기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거네요. 현대차 그룹도 질 수 없는데, 지금까지는 약간 늦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고요. 본인들도 부정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연말부터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이거 상용화하겠다고 하던데, 맞습니까?

◆정구민: 네네.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에티브랑 합작한 ‘모셔널’이 있고요. ‘모셔널’이 연말부터 상용 서비스를 가겠다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조태현: '모셔널'. 지금 실제로 미국에서 자율주행 이런 서비스들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해 있는 겁니까?

◆정구민: 지금 웨이모 차량들 많이 늘어나 있고요. 그리고 테슬라 같은 경우에 무인 택시 서비스를 곧 타겠다고 그랬는데, 이게 조금 늦어지는 상황이고요. 아무래도 시행착오가 좀 있을 거고요. 사실은 샌프란시스코의 차량이 늘어나면서 재미있는 사례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문이 열려 있는데 안 닫혀가지고, 주위에 3만 원 주면 닫아줄게 이런 것도 있고. 그다음에 어느 어머님 분이 따님분을 태워다 드리려고 불렀는데 갑자기 트렁크에서 "나 갇혔어" 그리고 사람이 튀어나온 사례들. 그러니까 어떤 자동화와, 어떤 사람의 그 사람의 상호작용 부분들. 그다음에 자동화 부분을 사람들이 악용하는 부분들. 뭐 이런 얘기도 좀 나오고 있고요. 다양한 사례들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현: 그럼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사회적이라든지, 규제적이라든지 여러 가지 아직 걸림돌은 있다고 봐야 되는 그런 건가요?

◆정구민: 네. 지금 그러니까 2024년에 구글의 웨이모 서비스가 리프트를 주 2위를 했는데, 그게 뭐냐 하면 나만의 공간이라는 거죠. 나만의 공간이고, 출발이나 가속이나 예측이 가능하다. 그래서 인기가 상당히 좋기는 하지만, 점점 더 늘어나면서 어떤 기술적인 부분들과 이 사회적인 이슈들. 예를 들어서 이제 산타모니카에는 뭐가 있었냐 하면 자율주행차가 늘어나니까 밤에 너무 시끄러운 거예요. 시끄럽고, 너무 불빛이 반짝이고 그러니까 민원을 넣어서 산타모니카 시티에서 좀 '야간 운행은 자제해 달라' 이런 부분이 있고. 그래서 진화를 해나가면서, 어떤 사회적인 합의 부분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자율주행차를 어떻게 쓸 것인가? 이것도 또 하나 우리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근데 이 부분에 있어서 이런 거는 있는 것 같아요.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고, 길도 넓으니까 일단 OK. 중국은 인명 별로 안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OK. 그런데 우리나라나 일본 같은 환경에서 자율주행 너무 위험한 게 아니냐?라는 사회적인 어떤 불안감. 이런 것도 있는 것 같거든요?

◆정구민: 네. 지금 자율주행차의 완성도가 많이 높아가고 있는데, 미국도 주로 하는 데를 보면 날씨 조건이 좋은 데라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웨이모가 북부에 날씨 조건이 안 좋은 데로 진출을 했어요. 그래서 우리가 날씨 조건이라든가, 복잡한 도시라든가 이런 부분들. 그런데 우리나라도 보면 인구 감소 도시에서 자율주행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이 부분. 그다음에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지금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 중에, 마을 버스가 있거든요. 마을 버스는 약간 운전자들이 좀 힘들어 하는 영역들에 대한 부분들. 그래서 점차적으로 이제 시장이 좀 들어오고 있다 이렇게 좀 볼 수가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우리도 이런 흐름에 따라가고 있는데, 미국 백악관 쪽에서는 '운전대 없는 자율주행' 합법화할 규칙도 예고를 했다고 해요. 여기에서 우리가 어떤 시사점을 읽어낼 수 있는 건가요?

◆정구민: 두 가지를 이제 봐야 될 거예요. 첫 번째는 뭐냐 하면, 지금 AI 발전이 빨라지면서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가 1번이고. 2번은 뭐냐 하면 미국이 이런 어떤 AI나, 자율주행이나, 피지컬 AI 부분을 어떤 국가적인 경쟁력으로 가져간다. 그 두 가지 측면을 우리가 바라봐야 될 거고요.

◇조태현: 알겠습니다. 중국이 뛰어가고, 미국도 계속 이런 앞서가는 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거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정구민: 네. 지금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만 바라보고 있지만, 사실은 이번 CES에도 보면 우리나라의 혁신상 60%.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나라랑 경쟁하는 다른 국가들이 못 쫓아가는 경향들이 조금 나타나요. 그래서 우리가 조금 더 노력하면 어떤 많은 시장을 가져올 수 있을 거다. 이런 부분이 하나의 시사점이 될 거고요. 또 하나는 우리가 그 제조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CES 하나의 주제도 제조인데, 그 제조 부분을 노력하는 부분들. 그건 또 로봇하고 관련도 있고요. 우리나라 공장도 많이 있고, 또 하나의 어떤 트렌드가 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그 마을 버스 말씀을 해 주셨는데, 실제로 마을버스가 너무 간단한 노선만 다니고, 막 피로도도 높고 하다 보니까 모집이 어렵다고 하는데. 지금 이런 것들을 대체하려고 논의를 하고 있는 거예요? 실제로 지금 시범 운행을 하는 겁니까?

◆정구민: 네. 시범 운행을 하고 있고요. 동대문구, 서대문구, 동작구를 하고 있을 거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SUM, 라이드 플럭스 같은 우리나라 자율주행 업체들이 들어가서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조태현: 알겠습니다. 자율주행차가 여기 상암동에도 많이 돌아다니는데.

◆정구민: 네 맞아요. 상암도 엄청나게 활성화된 곳이죠.

◇조태현: 알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국제적인 경쟁 사회에서 우리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해야 되겠고요. 교수님의 활약도 계속 발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구민: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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