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김'에 싸먹는 겨울 제철 과메기, 다 이유가 있었네!

'미역·김'에 싸먹는 겨울 제철 과메기, 다 이유가 있었네!

2026.01.05.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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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월 5일 월요일
■ 대담 : 원지선 대리 (한국농수산식품공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네. 한 주간의 생생한 물가 정보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장바구니 생생 물가> 시간이고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원지선 대리와 함께 하겠습니다. 대리님 나와 계시나요?

◆원지선: 아 네 안녕하세요.

◇조태현: 네 안녕하세요.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밝은 지 조금 며칠 지났는데, 일이 너무 많이 터져 갖고 정신이 없네요. 한 주 동안 추위가 꽤 심했는데 농산물 가격은 동향이 어땠습니까?

◆원지선: 네. 대표적으로 브로콜리, 배추, 당근, 굴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겨울철 채소로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생육 환경이 개선돼 반입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11월 1개당 평균 가격은 3592원이었는데, 12월 말 기준 약 2801원으로 22% 정도 하락했습니다. 겨울 배추는 전남, 해남 등지에서 주로 출하되고 있는데요. 김장이 늦은 남부 지역도 다 종료되면서 수요 감소로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한 포기당 가격은 4785원으로 전주 대비 2% 하락했습니다. 당근은 제주도 겨울 당근이 유명하죠. 제주 당근이 본격 출하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는데요. 1kg당 지난주 가격은 2964원으로 전주 대비 약 4% 저렴했습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김장 이후 수요도 감소하고, 공급량도 많아 가격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1kg당 가격은 2만 3405원으로 전주 대비 2%로 저렴했습니다.

◇조태현: 지금까지 가격이 내린 품목들 살펴봤고요. 가격이 오른 품목은 어떤 게 있었습니까?

◆원지선: 네. 상추는 겨울철 기온 하락으로 인한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수요는 증가해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청상추 기준 100그램당 1222원으로 전주 대비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딸기도 지난주 크리스마스 등 연말 시즌을 맞아 케이크 수요 등이 증가해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100g당 지난주 가격은 2764원으로 전주 대비 300원 정도 비쌌습니다. 깻잎은 현재 경북 영천, 경남 밀양 등에서 주로 출하되고 있는데요. 깻잎도 상추와 같이 연말 시즌을 맞아 외식업 등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지난주 가격은 100g당 370원으로 전주 대비 10% 이상 올랐습니다. 수미 감자의 경우, 저장 감자 수요 대비 출하량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는데요. 지난주 가격은 391원으로 전주 대비 1% 소폭 상승했습니다.

◇조태현: 과일 가격은 어땠습니까?

◆원지선: 네. 대추 방울 토마토는 호남 지역의 재배 면적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는데요.지난주 가격은 1kg당 9038원이었습니다. 올해 감귤은 산도가 낮아 소비자 선호도는 높으나 저장력이 낮아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10개당 가격은 4129원으로 전주 대비 10% 이상 높았습니다. 사과는 생육기 우천 밑 냉해로 빛깔이 고르지 않은 등 품질 편차가 큰 편인데요. 지난주 가격은 10개당 2만 7937원이었습니다.

◇조태현: 귤 하면은 값싸고 맛있는 겨울철 과일이었는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이제는 쉽게 손이 안 가더라고요. 끝으로 같이 장바구니에 담으면 좋을 만한 제철 농수산물 어떤 게 있을까요?

◆원지선: 네, 제철 이번 주 제철 수산물로 겨울 바다의 별미 과메기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잡은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 그늘에 말린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청어로 만든 과메기가 기름기가 더 많아 살과 윤기가 더 많습니다. 좋은 과메기는 껍질이 은색이고, 살은 짙은 갈색이며, 눌렀을 때 살이 단단합니다. 과메기를 보관하실 때는 최대한 공기와 다른 냄새가 들어가지 않도록 랩이나 지퍼백에 포장한 후, 종이나 신문지 한 번 싸주고 냉동 보관하시는 게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과메기는 효능도 다양한데요. 아스파라긴산이 많아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고, 단백질 합성을 도와 피로 및 숙취 해소에 탁월합니다. 또한 핵산 성분이 많이 생산돼,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뇌세포 활성화를 돕는 DHA와 EPA가 많아 성인병 등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과메기는 특히 해조류와 궁합이 좋은데요.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데, 미역, 김 등의 해조류가 지방 배출을 도와 체내 영양 균형을 유지해 줍니다. 마늘 또한 과메기 특유의 비린맛을 중화해 주고,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궁합이 좋습니다.

◇조태현: 과메기까지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원지선 대리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원지선: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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