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서 나온 현대차 로봇 '아틀라스'..."2028년 상용화"

실험실에서 나온 현대차 로봇 '아틀라스'..."2028년 상용화"

2026.01.06.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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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개막 앞두고 분위기 ’후끈’…K-로봇 큰 관심
현대차, 로봇 전략 발표…차세대 휴머노이드 공개
춤추는 사족보행 로봇·덤블링 로봇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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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6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우리 기업들의 로봇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에 투입되고, 가사 일을 돕는 날도 이제 머지않았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네, 미국 라스베이거스입니다.

박 기자, CES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있는 이곳은 세계 3대 분수 쇼가 펼쳐지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분수대입니다.

이곳은 내일 CES 개막을 앞두고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현대자동차 그룹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였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로봇 전략을 발표하면서 함께 아틀라스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요.

제가 봐도 정말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면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끈 사족보행 로봇과, 덤블링 로봇으로 유명해진 이족 보행 로봇이 대표적인데요.

오늘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이 공개됐습니다.

관절 56개를 사용해 360도로 움직이고, 50kg의 무거운 부품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는데요.

아틀라스의 움직임이 너무 자연스러워 객석 곳곳에서 계속 탄성이 터져 나올 정도였습니다.

아틀라스는 이제 실제 공장에 투입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에 로봇들을 투입해 부품 분류 작업을 하고, 2030년부터는 직접 조립까지 맡게 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데 이어,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구글 딥마인드가 로봇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도 발표했습니다.

[앵커]
다른 기업들도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고요.

[기자]
네, 먼저 LG전자는 가사 일을 돕는 '홈 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했습니다.

우리 가전 기업 가운데 홈 휴머노이드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클로이드가 알아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청소, 빨래까지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빨래를 네모 반듯하게 접는 등 섬세하게 관절을 움직이는 정교한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가사 노동에서의 해방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공장이나 가정이 아닌, 위험한 공사 현장에서도 사람을 대신할 무인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두산 밥캣은 조정석을 아예 없앤 무인 컨셉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밀폐 공간이나 붕괴 위험이 있는 곳까지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데다 사람이 하기 힘든 복잡하고 무거운 적재 작업도 손쉽게 해낼 수 있습니다.

또 인공지능이 스스로 경로를 찾아내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은 물론, 작업자가 탑승한 굴착기 등에도 음성 AI가 탑재돼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두고 k-로봇들이 앞다퉈 기술력을 자랑한 가운데, 내일부터는 중국, 미국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격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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