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취약층 전기 만6천 원·가스 14만8천 원 감면

겨울 취약층 전기 만6천 원·가스 14만8천 원 감면

2025.12.31.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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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물가와 한파 속 취약계층에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을 감면합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과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전기요금을 월 최대 만6천 원, 도시가스 요금을 월 최대 14만 8천 원 감면합니다.

등유와 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20만 가구에는 평균 14만7천 원을 추가 지급해 총지원액을 51만4천 원까지 늘립니다.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에는 가구당 47만2천 원의 연탄쿠폰을 지급하고, 노후 난방시설 교체도 3천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전국 경로당 6만9천여 개소에 월 40만 원 난방비를 내년 3월까지 지원하고, 국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7천 개소에도 월 30만∼100만 원의 난방비를 제공합니다.

서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수도권 6만2천 원 등 일정 금액을 초과한 대중교통 이용액을 전액 환급해주는 정액패스 '모두의 카드'를 내년 1월 1일부터 신규 도입합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K-패스 환급률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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