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2% 수준으로 낮아질 것"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한은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근원물가가 2% 내외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유가 약세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2월 소비자물가는 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농축수산물가격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전 달보다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생활물가가 2% 후반으로 여전히 높은 만큼 환율이 물가에 미칠 영향, 겨울철 농축수산물 가격 추이 등에 유의하면서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