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정액권 '모두의 카드' 출시...65세 이상 '30% 환급' 추가

K-패스 정액권 '모두의 카드' 출시...65세 이상 '30% 환급' 추가

2025.12.15.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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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 교통비 환급 제도인 K-패스에 정액권인 '모두의 카드'를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카드는 한 달간 환급 기준 금액을 넘겨 대중교통 요금을 낸 경우 초과분을 모두 환급해 줍니다.

환급 기준금액은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상황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차등 적용합니다.

종류는 일반형, 플러스형 2가지로 일반형은 1회 총 이용요금이 3천 원 미만인 수단에만 환급이 적용되고 플러스형은 모든 수단에 대해 적용됩니다.

수도권 일반 국민 기준으로 일반형은 월 6만2천 원, 플러스형은 10만 원이고 청년·2자녀·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일반형은 5만5천 원, 플러스는 9만 원입니다.

환급 혜택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시내·마을버스, 지하철부터 신분당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까지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됩니다.

이용자는 따로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 K-패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되고 대중교통 이용 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가장 많은 환급 혜택이 적용됩니다.

사후에 K-패스 시스템에서 해당 월의 이용 금액을 합산해 환급 혜택이 가장 큰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할 예정인데 이는 입학, 취업, 방학 등으로 이용자 이동 패턴이 매달 다른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아울러 기본형 환급방식에 어르신 유형을 신설해 일반 20%보다 10%p 높은 30%의 환급률을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고령층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이동권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년부터 강원 고성·양구·정선 등 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새로 참여하면서 모두 218개 기초 지자체 주민이 K-패스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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