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반정부 부채 1,271조...비율 6년 만에 하락한 49.7%

지난해 일반정부 부채 1,271조...비율 6년 만에 하락한 49.7%

2025.12.11.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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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앙정부 국가채무와 비영리 공공기관의 부채를 합친 일반정부 부채가 1,27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일반정부 부채가 1,270조 8천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53조 5천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상 GDP가 지난해 2천556조9천억 원으로 한 해 만에 6.2% 증가한 영향으로 GDP 대비 비율은 0.8%p 떨어진 49.7%로 집계됐습니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하락한 겁니다.

세부 내역을 보면 중앙정부 회계·기금 부채가 천182조9천억 원으로 54조 6천억 원 늘었고, 비영리 공공기관 부채는 2조 9천억 원 늘어난 62조 원이었습니다.

자영업자·중소기업 부실채권 매입 재원 마련을 위한 공사채 발행 등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채가 2조 2천억 원 늘었고, 한국농어촌공사 부채도 농지은행 사업 관련 차입금 증가, 새만금 산업단지 분양사업 관련 공사채 발행 등으로 1조 2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지방정부 부채는 3조 2천억 원 늘어난 67조3천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일반정부 부채에 비금융공기업 부채를 더한 공공부문 부채는 처음 천700조 원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부채 통계를 국가채무(D1), 일반정부 부채(D2), 공공부문 부채(D3)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D1인 국가채무는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에, D2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비교에 주로 사용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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