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1인 가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8백만 가구를 넘었습니다. 특히 서울의 1인 가구 비중이 컸는데, 이게 부동산 문제로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서은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와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서은숙]
안녕하세요.
[앵커]
1인가구 요즘 많아진 것 같기는 해요. 혼자 사는 청년들 특히 많은 것 같은데 1인 가구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2019년에 600만 가구, 여기에서 200만 가구가 더 늘었는데 굉장히 빠르게 느는 것 같아요.
[서은숙]
맞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처음으로 804만 5000가구를 기록하면서 사실 전체 가구 중에서 36. 1%를 차지하는 숫자고요. 방금 말씀 주셨는데 2019년도에 614만 8000가구였거든요. 5년 만에 거의 120만 가구가 증가하면서, 그러니까 불과 5년 만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볼 수 있어요. 이게 주는 시사점이 어떻게 보면 좀 큽니다. 그래서 첫 번째가 어떻게 보면 구조적인 현상으로 우리가 이 부분을 좀 들여다봐야 될 필요가 있다라고 하는 부분이거든요. 왜냐하면 통계를 보면 1인 가구가 사실 53. 1%가 비자발적 선택을 한 가구들이에요. 이게 어떤 의미냐면 내가 1인 가구가 되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는 여러 가지 사회적인 이슈나 현상 때문에 1인 가구가 된 거죠. 우리가 이거를 비자발적 1인 가구라고 하는데요. 특히 30대 미혼율이 50%가 넘었고 어떻게 보면 한국의 아픈 스토리인데 이혼율도 OECD 2위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게 결국은 둘째 이슈로 경제 전반적인 축소 이슈로도 연결이 돼요. 왜냐하면 1인 가구는 사실 어떻게 보면 소비 성향이 떨어지는 성향도 있고요. 데이터로 보면 예전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소비 성향이 1인 가구들이 떨어졌다고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소비 성향도 떨어지고 저축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저축도 전체 가구 40% 수준에 그치고 있거든요. 결국은 이게 내수 침체로 연결되는 중요한 이슈다라고 볼 수 있고요. 세 번째는 이러한 1인 가구가 많은 게 결국은 저출생 고착화의 신호로 연결될 수도 있겠죠. 왜냐하면 출산율이 더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거고요. 사실 작년 합계출산율이 0. 72명까지 떨어졌지 않습니까? 이게 결국은 우연이 아니다. 이 데이터를 보면 확실히 연결이 되어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어떻게 보면 10년 후에 1000만 시대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부터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숙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산까지 다양하게 연결이 되는데요.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했었는데 연도별로 1인 가구 비중이 늘고 있고 또 하나 살펴봐야 될 게 연령대별 1인 가구 비중입니다. 이 내용을 보면 70세 이상이 가장 많았고, 그리고 젊은층 29세 이하 그리고 30~39세가 또 많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서은숙]
이게 사실 70세 이상 비중이 사실 굉장히 많은데요. 70세 이상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배우자 사별이 가장 큽니다. 그래서 평균수명이 늘면서 노년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거고요. 70세 이상이 1위가 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사회적인 이슈 중 하나는 빈곤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거죠. 1인 가구의 60% 이상이 연소득 2000만 원 이하예요. 그러다 보니까 국민연금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자녀 지원도 굉장히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요. 셋째가 고독사 리스크가 굉장히 큰 집단입니다. 그래서 복지부 통계를 보면 고독사의 70% 이상이 6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더 중요한 건 30대가 3위인 이유도 우리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30대는 비혼, 만혼 이런 이슈 때문에 1인 가구가 늘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의 30대 미혼율이 50%를 넘었어요. 그래서 상당수가 아까 얘기한 것처럼 비자발적 1인 가구 이슈에 해당되고 결국은 청년 1인 가구가 미래의 노년 1인 가구 예비군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우리가 우려스럽게 봐야 되는데 사실 지역별로 특성이 있어요. 서울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30대 1인 가구가 가장 많고, 지방의 경우가 중장년층 1인 가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서울은 10가구 중에서 4가구가 1인 가구인 셈인데요. 여기에 20, 30대 청년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거죠. 직장은 서울인데 집값은 굉장히 높고 그리고 이게 어떻게 보면 소비를 줄이게 되고, 왜냐하면 고정 비용은 계속 나가거든요. 대부분 월세로 있어요, 또. 그러다 보니까 이게 데이터를 보니까 소득도3200만 원 정도, 평균 수준이. 그러면 한 달에 한 250만 원 정도가 된단 말이에요. 그런데 월세 비중이 굉장히 높고 고정비용으로 나가는 비용이 굉장히 많다 보니까 그렇게 따지면 가처분소득이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결국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특히 1인 가구의 소비는 아시겠지만 많은 물량을 함께 사는 걸 못 하잖아요. 그래서 가격을 좀 더 높게 지불하면서 사실은 필수품들을 사야 되는 그러한 현상도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소비 지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 부분이 굉장히 소비를 줄이려는 경향이 많고요. 아까 처음에 얘기해드린 것처럼 저축 비중도 굉장히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방은 노년 가구가 굉장히 많고요.
[앵커]
수도권에서는 젊은층들이 1인 가구가 많고. 젊은층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면 일자리는 안 좋고 집값은 너무 올라서 집을 살 수도 없는데 대체 어떻게 결혼을 하라는 거냐,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거든요.
[서은숙]
하우스 푸어들이 굉장히 많다고 볼 수 있죠.
[앵커]
이건 기성세대의 굉장히 큰 숙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앞서도 교수님께서 계속 언급을 해 주셨는데요. 이렇게 혼자 사는 사람들의 소득과 자산이 전체 가구에 비해서는 대체로 낮은 편이다라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이 됩니다. 그렇다면 경제적인 압박이 더 클 수밖에 없는 구조 같기도 하고요. 또 앞서도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이게 우리 경제 전반에도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서은숙]
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큰 경제적인 모순으로 봐야 되는 그런 이슈가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요. 데이터를 한번 보면 연소득이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3423만 원으로 평균적으로 나와요, 1인 가구가. 그런데 이게 전체 가구의 46. 1% 정도 수준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월소비지출은 168만 9000원이에요. 다시 얘기하면 전체 가구의 한 58% 수준이거든요. 그래서 정리를 하자면 소득은 절반 정도인데 소비는 60% 정도에 육박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1인 가구의 고정비 부담이 굉장히 압도적으로 크거든요. 주거비가 굉장히 크고. 왜냐하면 1인 가구의 42%가 월세로 살고 있어요, 데이터를 보면.
[앵커]
돈 벌어서 월세로 다 나가는 거네요.
[서은숙]
주거비 비율이 30%입니다. 소득 중에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고 공과금, 혼자 살아도 거의 똑같이 나간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식비 같은 경우에도 오히려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대용량 할인 혜택을 거의 못 받기 때문에 1인분 장보기가 오히려 더 비싸게 들어간다고 보면 결과적으로는 가처분소득이 굉장히 낮아지고, 이게 소비성향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그것요. 결국은 벌어도 남는 게 없다 보니까 저축 안 하게 되고요. 소비 위축되고 이게 우리나라의 내수침체로 연결되는, 경제 악순환 구조로 연결되는 고리다라고 볼 수 있겠죠. 결국은 36. 1%에 해당하는 1인 가구 비중이거든요. 이들 자체가 거의 다 지갑을 닫는다고 생각을 한다면 소비가 굉장히 위축되고 게 기업 실적 악화로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다시 실업이 늘어나는 상황이 될 것이고요.이게 1인 가구 소득을 더 감소시키는 악순환의 연결고리에 우리가 있다고 얘기해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정책적인 시사점을 우리가 논의해보자면 1인 가구에는 주거비 부담 완화하는 정책에 초점이 맞춰줘야 되고요. 사실 소득 안정화, 일자리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조금 집중돼서 정책이 만들어져야 내수 회복까지 연결되는 이슈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지금까지는 1인 가구는 대체로 중장년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이제는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게 또 다른 영향도 미치고 있어요. 바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만만치 않게 미치고 있는데요. 일단 부동산 시장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달에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이게 한 달 전보다 5. 8포인트가 하락해서 66. 3이 됐어요. 이게 감이 잘 안 오실 텐데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거든요.
[서은숙]
2년 만에 가장 낮은 최저치를 기록했죠.
[앵커]
이렇게 되면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는 것 아닙니까?
[서은숙]
일단 분양시장이잖아요. 그래서 업계 자체가 분양 시장을 굉장히 극도로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런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고요. 하락 배경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 원인은 정부가 10월 15일날 했던 초강력 규제 정책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핵심 규제 내용이 서울 전역, 경기 12개 지역에 전부 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을 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스트레스 DSR도 더 높였고요. 전세대출도 사실은 DSR에 포함을 시키는 그런 초강력 규제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같은 소득으로 대출한도가 평균 10%가 감소했어요. 그리고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그 당시로 보면 78. 9%가 급감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 그러니까 2024년 10월 대비해서 거의 78. 9% 정도가 급감을 했고요. 실수요자들이 집을 사고 싶어도 대출이 안 나온다는 소리들을 많이 했잖아요. 그런데 이러다 보니까 대책 발표 후 2개월 만에 분양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떻게 보면 금리 이슈도 있고요. 계속 미국하고의 금리 차이 때문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못 내리다 보니까 대출 금리가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는 부분도 지금 현재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 DSR 규제나 스트레스 DSR 규제 이런 것도 들어가고 있지만 이 부분이 굉장히 크게 작용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건설사가 연쇄 부실 부도가 난 게 굉장히 큽니다.
[앵커]
지방에서 많이 망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서은숙]
그래서 어떻게 보면 2025년도 건설업계 부도 폐업 데이터를 한번 보면 일반 건설사가 2025년 10월까지 412곳이 폐업을 했어요. 전년 대비해서 계속 이 폐업률이 올라가고 있는데 전년 대비해서 약 4. 56% 정도가 더 증가한 수치거든요. 그리고 3분기, 다시 말하면 7, 8, 9월만 하더라도 767곳이 폐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중견 건설사도 18곳이 법정 관리 워크아웃을 진행 중에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분양은 받았는데 건설사들이 다시 부도가 나면 어떡하지라는 심리. 이런 것 때문에 새롭게 분양받는 것을 미루는 그런 경향도 있어요. 그래서 분양 시장 전체에 조금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요. 건설사 부실, 고금리까지 다 겹치고 그다음에 규제 이 부분이 다 삼중고로 연결이 되면서 분양시장이 굉장히 안 좋다라고 보여지는데 문제는 이 침체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다는 거죠. 왜냐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보통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규제 자체는 계속 풀리지 않고 갈 상황이 높고 그다음에 건설 경기는 사실 3~5년 정도 앞으로 분양 자체가 정해지면 어떻게 보면 3년 정도 지나고 나면 공급 부족 때문에 굉장히 주택 가격 시장이 변동성이 클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고 우리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10. 15 부동산 대책의 부작용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 처음부터 이렇게까지 나왔어야 됐나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요. 또 다른 자산시장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시장인데요. 최근에 CJ E&M 회사의 주가가 굉장히 많이 하락을 했다고 해요.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
[서은숙]
사실 시그널2라고 하는, 저도 굉장히 좋아했던 드라마인데요. CJ E&M에서 만들었던 드라마였죠. 거기에서 메인 역할을 하던 조진웅 배우가 학교폭력 이슈 때문에 은퇴를 결정하면서 문제가 됐잖아요. 그러면서 시그널2가 방영되는 게 불투명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관련된 주가가 그날 은퇴선언한 이후에 굉장히 많이 떨어졌어요. 당일날만 2. 25% 정도 떨어졌고요. 관련 엔터주들까지 같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물론 여기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지만 이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실적들이 안 좋은 상태가 계속 오랫동안 유지가 되고 있었어요. 그런 상태에서 타격을 받다 보니까 주가가 더 떨어지고 이런 상황이 발생한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연예계 관련 소식은 잠시 뒤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고요. 또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 OTT 하면 역시 넷플릭스부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넷플릭스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이쪽과 함께 진흙탕 싸움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했어요. 배경이 뭡니까?
[서은숙]
스토리를 한번 보면 어떻게 보면 할리우드에서 흔히 말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쩐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를 하는데요. 일단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122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사회까지 통과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파라마운트가 중간에 끼어들어서 적대적 인수를 선언했습니다. 다시 얘기하면 이사회를 통과하지 않고 공개적 매수를 통해서 인수를 하겠다고 공개를 했어요. 다시 얘기하면 넷플릭스 같은 경우에는 한 27달러 정도에 현금 플러스 주주 형태로 해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사겠다고 했는데 파라마운트가 현금으로 30달러를 지불하면서 사겠다고 한 게 첫 번째 이슈고요. 파라마운트사가 적대적 인수를 선언하자마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반독점 이슈로 끌고 가면서 지금 법무부가 넷플릭스를 반독점 이슈로 조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굉장히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죠. 그래서 파라마운트는 우리가 정치적인 이슈로 얘기를 하자면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들이 우려하는 겁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는 어떻게 보면 반트럼프 콘텐츠들을 만들어서 사실 트럼프가 싫어하는 데 중 하나고요. 그래서 굉장히 강력한 조사를 지금 실시하라고 법무부에 언질을 준 상태인데요. 중요한 건 뭐냐 하면 파라마운트가 실적이 최하위입니다. 어떻게 보면, OTT 시장에서. 그래서 지금 현재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해야만 디즈니플러스하고도 경쟁이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파라마운트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생존과 직결돼 있는 이슈다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시장은 좀 파라마운트가 40% 이상 넷플릭스를 이길 것이다라고, 경제적인 이슈도 있지만 정치적인 이슈도 있다 보니까 그래서 적대적 인수를 성공하지 않을까라고 시장은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역시 돈이 오가는 곳, 그리고 정치적인 논란이 있는 곳에는 트럼프 효과가 절대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이슈들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서은숙 교수와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서은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1인 가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8백만 가구를 넘었습니다. 특히 서울의 1인 가구 비중이 컸는데, 이게 부동산 문제로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서은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와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서은숙]
안녕하세요.
[앵커]
1인가구 요즘 많아진 것 같기는 해요. 혼자 사는 청년들 특히 많은 것 같은데 1인 가구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2019년에 600만 가구, 여기에서 200만 가구가 더 늘었는데 굉장히 빠르게 느는 것 같아요.
[서은숙]
맞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처음으로 804만 5000가구를 기록하면서 사실 전체 가구 중에서 36. 1%를 차지하는 숫자고요. 방금 말씀 주셨는데 2019년도에 614만 8000가구였거든요. 5년 만에 거의 120만 가구가 증가하면서, 그러니까 불과 5년 만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볼 수 있어요. 이게 주는 시사점이 어떻게 보면 좀 큽니다. 그래서 첫 번째가 어떻게 보면 구조적인 현상으로 우리가 이 부분을 좀 들여다봐야 될 필요가 있다라고 하는 부분이거든요. 왜냐하면 통계를 보면 1인 가구가 사실 53. 1%가 비자발적 선택을 한 가구들이에요. 이게 어떤 의미냐면 내가 1인 가구가 되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는 여러 가지 사회적인 이슈나 현상 때문에 1인 가구가 된 거죠. 우리가 이거를 비자발적 1인 가구라고 하는데요. 특히 30대 미혼율이 50%가 넘었고 어떻게 보면 한국의 아픈 스토리인데 이혼율도 OECD 2위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게 결국은 둘째 이슈로 경제 전반적인 축소 이슈로도 연결이 돼요. 왜냐하면 1인 가구는 사실 어떻게 보면 소비 성향이 떨어지는 성향도 있고요. 데이터로 보면 예전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소비 성향이 1인 가구들이 떨어졌다고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소비 성향도 떨어지고 저축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저축도 전체 가구 40% 수준에 그치고 있거든요. 결국은 이게 내수 침체로 연결되는 중요한 이슈다라고 볼 수 있고요. 세 번째는 이러한 1인 가구가 많은 게 결국은 저출생 고착화의 신호로 연결될 수도 있겠죠. 왜냐하면 출산율이 더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거고요. 사실 작년 합계출산율이 0. 72명까지 떨어졌지 않습니까? 이게 결국은 우연이 아니다. 이 데이터를 보면 확실히 연결이 되어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어떻게 보면 10년 후에 1000만 시대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부터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숙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산까지 다양하게 연결이 되는데요.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했었는데 연도별로 1인 가구 비중이 늘고 있고 또 하나 살펴봐야 될 게 연령대별 1인 가구 비중입니다. 이 내용을 보면 70세 이상이 가장 많았고, 그리고 젊은층 29세 이하 그리고 30~39세가 또 많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서은숙]
이게 사실 70세 이상 비중이 사실 굉장히 많은데요. 70세 이상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배우자 사별이 가장 큽니다. 그래서 평균수명이 늘면서 노년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거고요. 70세 이상이 1위가 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사회적인 이슈 중 하나는 빈곤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거죠. 1인 가구의 60% 이상이 연소득 2000만 원 이하예요. 그러다 보니까 국민연금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자녀 지원도 굉장히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요. 셋째가 고독사 리스크가 굉장히 큰 집단입니다. 그래서 복지부 통계를 보면 고독사의 70% 이상이 6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더 중요한 건 30대가 3위인 이유도 우리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30대는 비혼, 만혼 이런 이슈 때문에 1인 가구가 늘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의 30대 미혼율이 50%를 넘었어요. 그래서 상당수가 아까 얘기한 것처럼 비자발적 1인 가구 이슈에 해당되고 결국은 청년 1인 가구가 미래의 노년 1인 가구 예비군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우리가 우려스럽게 봐야 되는데 사실 지역별로 특성이 있어요. 서울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30대 1인 가구가 가장 많고, 지방의 경우가 중장년층 1인 가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서울은 10가구 중에서 4가구가 1인 가구인 셈인데요. 여기에 20, 30대 청년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거죠. 직장은 서울인데 집값은 굉장히 높고 그리고 이게 어떻게 보면 소비를 줄이게 되고, 왜냐하면 고정 비용은 계속 나가거든요. 대부분 월세로 있어요, 또. 그러다 보니까 이게 데이터를 보니까 소득도3200만 원 정도, 평균 수준이. 그러면 한 달에 한 250만 원 정도가 된단 말이에요. 그런데 월세 비중이 굉장히 높고 고정비용으로 나가는 비용이 굉장히 많다 보니까 그렇게 따지면 가처분소득이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결국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특히 1인 가구의 소비는 아시겠지만 많은 물량을 함께 사는 걸 못 하잖아요. 그래서 가격을 좀 더 높게 지불하면서 사실은 필수품들을 사야 되는 그러한 현상도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소비 지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 부분이 굉장히 소비를 줄이려는 경향이 많고요. 아까 처음에 얘기해드린 것처럼 저축 비중도 굉장히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방은 노년 가구가 굉장히 많고요.
[앵커]
수도권에서는 젊은층들이 1인 가구가 많고. 젊은층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면 일자리는 안 좋고 집값은 너무 올라서 집을 살 수도 없는데 대체 어떻게 결혼을 하라는 거냐,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거든요.
[서은숙]
하우스 푸어들이 굉장히 많다고 볼 수 있죠.
[앵커]
이건 기성세대의 굉장히 큰 숙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앞서도 교수님께서 계속 언급을 해 주셨는데요. 이렇게 혼자 사는 사람들의 소득과 자산이 전체 가구에 비해서는 대체로 낮은 편이다라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이 됩니다. 그렇다면 경제적인 압박이 더 클 수밖에 없는 구조 같기도 하고요. 또 앞서도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이게 우리 경제 전반에도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서은숙]
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큰 경제적인 모순으로 봐야 되는 그런 이슈가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요. 데이터를 한번 보면 연소득이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3423만 원으로 평균적으로 나와요, 1인 가구가. 그런데 이게 전체 가구의 46. 1% 정도 수준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월소비지출은 168만 9000원이에요. 다시 얘기하면 전체 가구의 한 58% 수준이거든요. 그래서 정리를 하자면 소득은 절반 정도인데 소비는 60% 정도에 육박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1인 가구의 고정비 부담이 굉장히 압도적으로 크거든요. 주거비가 굉장히 크고. 왜냐하면 1인 가구의 42%가 월세로 살고 있어요, 데이터를 보면.
[앵커]
돈 벌어서 월세로 다 나가는 거네요.
[서은숙]
주거비 비율이 30%입니다. 소득 중에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고 공과금, 혼자 살아도 거의 똑같이 나간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식비 같은 경우에도 오히려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대용량 할인 혜택을 거의 못 받기 때문에 1인분 장보기가 오히려 더 비싸게 들어간다고 보면 결과적으로는 가처분소득이 굉장히 낮아지고, 이게 소비성향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그것요. 결국은 벌어도 남는 게 없다 보니까 저축 안 하게 되고요. 소비 위축되고 이게 우리나라의 내수침체로 연결되는, 경제 악순환 구조로 연결되는 고리다라고 볼 수 있겠죠. 결국은 36. 1%에 해당하는 1인 가구 비중이거든요. 이들 자체가 거의 다 지갑을 닫는다고 생각을 한다면 소비가 굉장히 위축되고 게 기업 실적 악화로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다시 실업이 늘어나는 상황이 될 것이고요.이게 1인 가구 소득을 더 감소시키는 악순환의 연결고리에 우리가 있다고 얘기해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정책적인 시사점을 우리가 논의해보자면 1인 가구에는 주거비 부담 완화하는 정책에 초점이 맞춰줘야 되고요. 사실 소득 안정화, 일자리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조금 집중돼서 정책이 만들어져야 내수 회복까지 연결되는 이슈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지금까지는 1인 가구는 대체로 중장년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이제는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게 또 다른 영향도 미치고 있어요. 바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만만치 않게 미치고 있는데요. 일단 부동산 시장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달에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이게 한 달 전보다 5. 8포인트가 하락해서 66. 3이 됐어요. 이게 감이 잘 안 오실 텐데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거든요.
[서은숙]
2년 만에 가장 낮은 최저치를 기록했죠.
[앵커]
이렇게 되면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는 것 아닙니까?
[서은숙]
일단 분양시장이잖아요. 그래서 업계 자체가 분양 시장을 굉장히 극도로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런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고요. 하락 배경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 원인은 정부가 10월 15일날 했던 초강력 규제 정책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핵심 규제 내용이 서울 전역, 경기 12개 지역에 전부 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을 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스트레스 DSR도 더 높였고요. 전세대출도 사실은 DSR에 포함을 시키는 그런 초강력 규제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같은 소득으로 대출한도가 평균 10%가 감소했어요. 그리고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그 당시로 보면 78. 9%가 급감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 그러니까 2024년 10월 대비해서 거의 78. 9% 정도가 급감을 했고요. 실수요자들이 집을 사고 싶어도 대출이 안 나온다는 소리들을 많이 했잖아요. 그런데 이러다 보니까 대책 발표 후 2개월 만에 분양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떻게 보면 금리 이슈도 있고요. 계속 미국하고의 금리 차이 때문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못 내리다 보니까 대출 금리가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는 부분도 지금 현재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 DSR 규제나 스트레스 DSR 규제 이런 것도 들어가고 있지만 이 부분이 굉장히 크게 작용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건설사가 연쇄 부실 부도가 난 게 굉장히 큽니다.
[앵커]
지방에서 많이 망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서은숙]
그래서 어떻게 보면 2025년도 건설업계 부도 폐업 데이터를 한번 보면 일반 건설사가 2025년 10월까지 412곳이 폐업을 했어요. 전년 대비해서 계속 이 폐업률이 올라가고 있는데 전년 대비해서 약 4. 56% 정도가 더 증가한 수치거든요. 그리고 3분기, 다시 말하면 7, 8, 9월만 하더라도 767곳이 폐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중견 건설사도 18곳이 법정 관리 워크아웃을 진행 중에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분양은 받았는데 건설사들이 다시 부도가 나면 어떡하지라는 심리. 이런 것 때문에 새롭게 분양받는 것을 미루는 그런 경향도 있어요. 그래서 분양 시장 전체에 조금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요. 건설사 부실, 고금리까지 다 겹치고 그다음에 규제 이 부분이 다 삼중고로 연결이 되면서 분양시장이 굉장히 안 좋다라고 보여지는데 문제는 이 침체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다는 거죠. 왜냐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보통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규제 자체는 계속 풀리지 않고 갈 상황이 높고 그다음에 건설 경기는 사실 3~5년 정도 앞으로 분양 자체가 정해지면 어떻게 보면 3년 정도 지나고 나면 공급 부족 때문에 굉장히 주택 가격 시장이 변동성이 클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고 우리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10. 15 부동산 대책의 부작용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 처음부터 이렇게까지 나왔어야 됐나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요. 또 다른 자산시장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시장인데요. 최근에 CJ E&M 회사의 주가가 굉장히 많이 하락을 했다고 해요.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
[서은숙]
사실 시그널2라고 하는, 저도 굉장히 좋아했던 드라마인데요. CJ E&M에서 만들었던 드라마였죠. 거기에서 메인 역할을 하던 조진웅 배우가 학교폭력 이슈 때문에 은퇴를 결정하면서 문제가 됐잖아요. 그러면서 시그널2가 방영되는 게 불투명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관련된 주가가 그날 은퇴선언한 이후에 굉장히 많이 떨어졌어요. 당일날만 2. 25% 정도 떨어졌고요. 관련 엔터주들까지 같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물론 여기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지만 이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실적들이 안 좋은 상태가 계속 오랫동안 유지가 되고 있었어요. 그런 상태에서 타격을 받다 보니까 주가가 더 떨어지고 이런 상황이 발생한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연예계 관련 소식은 잠시 뒤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고요. 또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 OTT 하면 역시 넷플릭스부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넷플릭스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이쪽과 함께 진흙탕 싸움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했어요. 배경이 뭡니까?
[서은숙]
스토리를 한번 보면 어떻게 보면 할리우드에서 흔히 말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쩐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를 하는데요. 일단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122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사회까지 통과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파라마운트가 중간에 끼어들어서 적대적 인수를 선언했습니다. 다시 얘기하면 이사회를 통과하지 않고 공개적 매수를 통해서 인수를 하겠다고 공개를 했어요. 다시 얘기하면 넷플릭스 같은 경우에는 한 27달러 정도에 현금 플러스 주주 형태로 해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사겠다고 했는데 파라마운트가 현금으로 30달러를 지불하면서 사겠다고 한 게 첫 번째 이슈고요. 파라마운트사가 적대적 인수를 선언하자마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반독점 이슈로 끌고 가면서 지금 법무부가 넷플릭스를 반독점 이슈로 조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굉장히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죠. 그래서 파라마운트는 우리가 정치적인 이슈로 얘기를 하자면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들이 우려하는 겁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는 어떻게 보면 반트럼프 콘텐츠들을 만들어서 사실 트럼프가 싫어하는 데 중 하나고요. 그래서 굉장히 강력한 조사를 지금 실시하라고 법무부에 언질을 준 상태인데요. 중요한 건 뭐냐 하면 파라마운트가 실적이 최하위입니다. 어떻게 보면, OTT 시장에서. 그래서 지금 현재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해야만 디즈니플러스하고도 경쟁이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파라마운트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생존과 직결돼 있는 이슈다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시장은 좀 파라마운트가 40% 이상 넷플릭스를 이길 것이다라고, 경제적인 이슈도 있지만 정치적인 이슈도 있다 보니까 그래서 적대적 인수를 성공하지 않을까라고 시장은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역시 돈이 오가는 곳, 그리고 정치적인 논란이 있는 곳에는 트럼프 효과가 절대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이슈들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서은숙 교수와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