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후보자 "조직 안정이 최우선"

'첫 출근'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후보자 "조직 안정이 최우선"

2025.12.04.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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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종철 후보자가 조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그동안 쌓인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1심 판결에 대해서는 충실한 검토를 거쳐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에 지명된 김종철 후보자가 첫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첫 일성으로 출범 후 두 달 넘게 지도부 공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방미통위 조직의 안정화를 강조했습니다.

[김종철 /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후보자 : 저희 위원회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서 국민 생활과 경제에 중대한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빨리 우리 위원회의 조직을 안정화하고…]

나머지 위원 5명의 추천 권한을 가진 국회에도 관련 절차를 서둘러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김종철 /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후보자 : 무엇보다 저의 청문과 더불어서 위원회가 온전한 구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가 모두 힘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당부드리겠습니다.]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는 최근 1심 판결에 대해서는 충실히 검토해 합리적으로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철 /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후보자 : 위원회가 구성되면 판결문에 대한 분석을 충실히 마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의 경우, 법무부의 지휘를 받게 돼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님과도 충실히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해 한 신문 칼럼을 통해 핵심 쟁점인 '방통위 2인 의결'이 위법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폐해로 지목된 허위조작 정보 근절 방안에 대해선 헌법학자로서 열심히 연구해온 사안이라며 위원회 숙의를 거쳐 좋은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당분간 현안 보고를 받으면서 이번 달 중순쯤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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