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 2주 연속 '주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 2주 연속 '주춤'

2025.12.04.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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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 대책 여파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4일) 발표한 12월 첫째 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전보다 0.17% 올랐습니다.

상승 폭은 전주보다 0.01%p 축소돼 2주 연속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 서초, 노원, 도봉 등 16개 자치구에서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다만, 용산 0.35%, 송파 0.33%, 강동은 0.3% 오르는 등 재건축 추진 및 역세권 지역은 여전히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강남권과 인접하며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경기 과천은 전주보다 0.45% 올라 상승 폭을 0.13%p 키웠습니다.

부동산원은 시장 관망 분위기로 매수 문의 및 거래가 감소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매매가격이 올라 서울 전체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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