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배송 시행 2년 차...1년 사이 횟수 75% 증가

K-드론배송 시행 2년 차...1년 사이 횟수 75% 증가

2025.12.02.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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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년 차를 맞은 정부의 드론 배송 사업으로 올해 전국 166개 지역에서 약 2만km 거리에 달하는 드론 배송이 이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오늘(2일) K-드론 배송 사업 성과와 우수 지방자치단체 및 업체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9곳 늘어난 23개 지자체가 참여해 제주 마라도 등 44개 섬과 122개 공원 등에서 배송거점 58개, 배달점 230개를 구축해 모두 5천236회, 1만9천276km 배송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배송 횟수는 75%, 거리는 81% 늘었는데 거리로 따지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4번 왕복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국토부는 올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드론 배송과 함께 주민 생활안전을 위한 드론 공공서비스가 이뤄져 지역 사회 안전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섬 지역에서는 갯벌 드론 감시로 6명을 구조했고 선박이 접근하기 어려운 무인도 암벽 사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해 드론으로 나르기도 했습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섬 지역 폐의약품을 수거해 보건소로 운반했고 김천, 울주, 서산, 여수, 통영에서는 산불·해양 감시, 지역 안전 순찰 등 모두 838회 공공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올해 드론 배송 실적을 바탕으로 한 우수 지자체는 전남 고흥군, 제주특별자치도, 경남 통영시가, 우수 업체로는 니나노컴퍼니, 마린로보틱스, 프리뉴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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