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부당 내부거래 의혹 SM그룹 제재 착수

공정위, 부당 내부거래 의혹 SM그룹 제재 착수

2025.11.27. 오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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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이 계열사들과 부당한 내부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에스엠에이엠씨투자대부와 에이치엔이앤씨 등 SM 계열사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한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 보고서를 최근 당사자들에게 발송했습니다.

공정위는 에스엠에이엠씨가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딸이 소유하던 회사에 아파트 개발 사업을 몰아주는 등 부당행위를 했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제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사보고서는 공정위가 파악한 위법 행위에 관한 사실과 제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문서로 형사소송으로 치면 공소장에 해당합니다.

SM그룹 측은 이에 대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공정위는 전원회의 등을 열어 제재 수위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월 공정위는 SM그룹이 부당한 내부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관해 SM그룹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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