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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서울에 사는 30대 무주택 가구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또 30대 가구주 4명 중 집주인은 1명뿐으로 주택 소유율은 역대 가장 낮았습니다.
청년 10명 중 8명은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 주택소유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사는 30대 무주택 가구는 52만 7천72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1만7천여 가구 증가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증가 폭도 역대 가장 컸습니다.
서울 거주 30대 무주택 가구는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반면 서울 30대 집주인은 3년째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30대 주택 소유가구는 18만 3천여 가구로 1년 전보다 7천8백여 가구 감소해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무주택 가구는 늘고 주택 소유가구는 줄면서 지난해 서울의 30대 주택 소유율은 25%대를 기록했습니다.
30대 가구주 4명 중 집주인은 1명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전국 30대 주택 소유율이 36%인 것과 비교해 서울 30대 주택 소유율은 10% 포인트 이상 낮았습니다.
[박 원 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 : 서울 주택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가격이 크게 오르고 대출받기는 어려워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사회 초년생의 내 집 마련의 문턱이 그만큼 높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토지주택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9∼39세 청년 무주택 1인 가구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9월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3.2%가 '향후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주택 구입자금 지원'과 전세자금 지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김진호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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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 사는 30대 무주택 가구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또 30대 가구주 4명 중 집주인은 1명뿐으로 주택 소유율은 역대 가장 낮았습니다.
청년 10명 중 8명은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 주택소유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사는 30대 무주택 가구는 52만 7천72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1만7천여 가구 증가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증가 폭도 역대 가장 컸습니다.
서울 거주 30대 무주택 가구는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반면 서울 30대 집주인은 3년째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30대 주택 소유가구는 18만 3천여 가구로 1년 전보다 7천8백여 가구 감소해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무주택 가구는 늘고 주택 소유가구는 줄면서 지난해 서울의 30대 주택 소유율은 25%대를 기록했습니다.
30대 가구주 4명 중 집주인은 1명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전국 30대 주택 소유율이 36%인 것과 비교해 서울 30대 주택 소유율은 10% 포인트 이상 낮았습니다.
[박 원 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 : 서울 주택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가격이 크게 오르고 대출받기는 어려워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사회 초년생의 내 집 마련의 문턱이 그만큼 높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토지주택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9∼39세 청년 무주택 1인 가구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9월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3.2%가 '향후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주택 구입자금 지원'과 전세자금 지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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