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가스전 추진'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사표 수리

'동해 심해가스전 추진'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사표 수리

2025.11.23. 오후 1: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추진해온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내일(24일) 김 사장의 퇴임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오일 메이저 기업 셸에서 20년 넘게 일한 자원개발 전문가 김동섭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석유공사 사장으로 발탁됐으며 지난 9월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 사장 인선 때까지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국정감사에서 액트지오를 자문사로 선정한 것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산업부가 감사원 감사까지 의뢰하자 사의를 밝혔습니다.

정부와 여당의 부정적 기류 속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을 주도한 김 사장까지 물러나면서 사업이 존폐 갈림길에 섰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최근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사업에 참여할 파트너를 찾기 위한 입찰을 진행해 BP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정부는 승인을 미루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