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첨단안전장치 달면 사고율 20% 떨어져

자동차 첨단안전장치 달면 사고율 20% 떨어져

2025.11.23.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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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위험이나 차선 이탈을 감지해 경고하는 첨단 안전장치를 단 차량이 그렇지 않은 차보다 탑승자가 다치는 교통사고가 날 확률이 20%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2023년부터 2년 반 동안 보험사 유효 계약 961만 건을 기반으로 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방 충돌 경고 장치와 차선이탈 경고 장치를 모두 단 차량은 사고가 났을 때 탑승자가 중상을 입을 확률이 두 장치가 모두 없는 경우보다 22% 낮았고, 경상을 입을 확률도 18% 낮았습니다.

하지만 두 장치의 보급률을 보면 20대가 51.4%, 70대 이상이 18.4%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저조했습니다.

국토부는 고령 운전자의 경우 전방 충돌·차선이탈 경고 장치에 더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하면 사고 예방 효과가 더욱 높을 것으로 보고 국내외 보급 지원 제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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