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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엔비디아발 훈풍이 불면서 코스피가 4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3분기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고 우리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 상승폭이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4000선을 회복했는데 오늘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발 한파에 이틀 연속 움츠렸던 코스피가 오늘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코스피는 2.6% 오른 4030으로 출발해 4060선 턱밑까지 오른 뒤 1.9% 오른 4004로 마감했습니다.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폭이 줄었지만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틀 연속 순매수였던 개인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1조 4천억 원 가까이 순매도를 했고 이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사흘 만이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에 6% 넘게 올랐고 4.3% 오른 106,000원으로 장을 마쳐 '10만 전자'에 복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에 5% 넘게 올랐고 장 후반 상승폭이 줄어 1.6% 오른 571,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코스피 하락 때 올랐던 종목들이 오늘은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2.4% 오른 891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날아오른 반면 환율은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7원으로 출발해 1,47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가 급증하면서 올라간 환율이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후 1,450원대로 내렸던 환율이 다시 오르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율이 이틀 연속 1,460원대를 유지하면서 은행 창구에서 환전 시 매입 환율은 1,500원에 근접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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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발 훈풍이 불면서 코스피가 4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3분기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고 우리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 상승폭이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4000선을 회복했는데 오늘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발 한파에 이틀 연속 움츠렸던 코스피가 오늘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코스피는 2.6% 오른 4030으로 출발해 4060선 턱밑까지 오른 뒤 1.9% 오른 4004로 마감했습니다.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폭이 줄었지만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틀 연속 순매수였던 개인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1조 4천억 원 가까이 순매도를 했고 이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사흘 만이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에 6% 넘게 올랐고 4.3% 오른 106,000원으로 장을 마쳐 '10만 전자'에 복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에 5% 넘게 올랐고 장 후반 상승폭이 줄어 1.6% 오른 571,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코스피 하락 때 올랐던 종목들이 오늘은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2.4% 오른 891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날아오른 반면 환율은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7원으로 출발해 1,47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가 급증하면서 올라간 환율이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후 1,450원대로 내렸던 환율이 다시 오르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율이 이틀 연속 1,460원대를 유지하면서 은행 창구에서 환전 시 매입 환율은 1,500원에 근접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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