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부 1위 '삼성전자'...증액 1위 'SK하이닉스'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기부를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삼성전자이고 기부금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SK하이닉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21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은 1조 천65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늘어난 수준입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이 가장 많은 기업은 천104억 원을 기부한 삼성전자였고 한국전력공사 천92억 원, 현대차 천69억 원, SK하이닉스 590억 원, 기아 561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부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지난해 410억 원에서 180억 원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기계·설비 업종 기부금이 21.8％ 늘었고 석유화학 업종과 건설·건자재 업종은 각각 39.4％, 26％ 줄며 업황에 따라 기부금 증감이 엇갈렸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