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AI 거품론' 딛고 4,080선 회복...반도체주 강세

코스피 'AI 거품론' 딛고 4,080선 회복...반도체주 강세

2025.11.17. 오후 3: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코스피가 2% 가까이 올라 4,080선을 회복했습니다.

인공지능 거품론이 잦아들며 미국 기술주 투자심리가 회복되자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코스피가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1.4% 오른 4,078.57로 장을 열었습니다.

장중 오르내림은 있지만,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4,080선에 머무르며 2%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조 원 넘게 팔자 주문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가 오늘은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이 3천7백억 원, 기관은 1,000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4천5백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 대장주도 반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 올라 10만 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7% 상승률로 60만 원 선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코스닥도 0.7% 오른 904.15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 증시의 인공지능 거품 논란이 완화되며 기술주 투자심리가 살아난 데 더해 우리 대기업의 800조 원 투자 발표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우리 증시의 흐름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6원 내린 1,451원으로 개장했습니다.

달러 강세로 장중 1,460원까지 상승했지만, 지난주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오름폭이 더 커지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