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외환수급 불균형 지속 땐 가용 수단 적극 활용"

구윤철 부총리 "외환수급 불균형 지속 땐 가용 수단 적극 활용"

2025.11.14. 오전 09: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환 금융당국이 해외투자에 따른 외환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경우, 시장 참가자들의 원화 약세 기대가 고착화돼 환율 하방 경직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가용 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구윤철 경제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아침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거주자들의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한 때 1,470원을 상회하는 등 외환시장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구조적인 외환수급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앞으로 외환·금융당국은 국민경제와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환율 상승 원인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국민연금과 수출업체 등 주요 수급주체들과 긴밀히 논의해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며, 채권시장은 향후 금리 흐름에 대한 시장의 기대변화 등에 따라 국채 금리가 상승하였으나, 2026년 WGBI 편입 등 고려시 우리 국채에 대한 수요기반은 견조하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