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우려...규제 대신 과감한 인센티브 필요"

자동차 업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우려...규제 대신 과감한 인센티브 필요"

2025.11.11.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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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업계가 정부가 확정 발표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기술 전환을 위한 인센티브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완성차업계와 자동차 부품 기업 등이 포함된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업계에서 제기한 급격한 전환으로 인한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산업계 충격을 줄이기 위해 규제 일변도가 아닌 수요창출 정책으로 목표 달성을 추진하고, 고용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유지하되 감축 수단을 다양화하고 비중을 조정해 업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또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규제를 다시 설정하고, 무공해차 보조금 확대와 충전요금 할인 특례를 부활시키는 등 과감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부품업계에 대해서는 무공해차 생산 세액공제를 도입하고 전환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자동차업계는 이 같은 정책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동차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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