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커져 3,900선 붕괴...환율 급등 1,457원

코스피 낙폭 커져 3,900선 붕괴...환율 급등 1,457원

2025.11.07.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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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3% 넘게 하락해 장중에 39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코스닥도 3% 넘는 하락세이고, 원-달러 환율은 1457원까지 급등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와 환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는 3900선 위로 올라와 3920선에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1.6% 내린 4000선 아래에서 출발해 한때 4,000선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하락폭이 3% 넘게 커지며 3900선 아래로 밀렸습니다.

그제와 어제 급락을 했어도 종가로 4000선은 지켰는데 오늘 과연 종가로 4,000선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에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개인은 장중에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3일 연속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장중 10만 원을 회복했지만 2% 넘게 하락해 9만 7천 원까지 내려갔습니다.

SK하이닉스도 59만 원까지 올랐다가 57만 원으로 후퇴했습니다.

'깜짝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와 SK스퀘어, 고려아연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 S&P500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AI, 인공지능 관련 주식 고평가 논란이 가시지 않은 데다 지난달 미국 일자리 감소 폭이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도 1.7% 내린 882로 출발해 낙폭이 3% 넘게 커지며 86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장 초반 하락폭이 줄면서 890선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낙폭은 갈수록 커졌습니다.

코스닥 하락세는 3일 연속입니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순매도입니다.

개인 홀로 순매수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에서 1,450원대로 10원가량 뛰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48원으로 출발해 1,457원을 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57원을 넘은 건 지난 4월 11일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현재는 1,456원을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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