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상가 시장 희비 지속...중대형 상가 공실률 14%

상업용부동산에서 오피스와 상가의 희비가 엇갈리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3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102.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4%, 전 분기와 비교하면 0.44% 상승했습니다.

분기별로 오피스 지수는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연속 상승세인데 오피스 임대 시장의 경우 서울, 경기 중심업무지구에서 꾸준한 수요로 임대가격지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면 상가통합 3분기 전국 임대가격지수는 99.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62%, 전 분기와 비교하면 0.13% 내렸습니다.

소규모 상가가 0.96% 하락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는데 고물가에 따른 민간 소비 위축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3분기 전국 투자수익률도 오피스가 1.37%로 집합 상가 0.90%, 소규모 상가 0.75%, 중대형 상가 0.70%보다 높았습니다.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가 13.6%로 가장 높았고 집합 상가 10.5%, 오피스 8.9%, 소규모 상가 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