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이재용-정의선 강남 '치맥회동', 삼전 뒷목 잡던 엔비디아와 협업, 겹호재

젠슨황-이재용-정의선 강남 '치맥회동', 삼전 뒷목 잡던 엔비디아와 협업, 겹호재

2025.10.30.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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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젠슨황-이재용, 30일 저녁 강남에서 치맥회동..엔비디아, 삼성전자 등 투자계획..우리 기업 AI반도체 '아시아의 허브'로 위상 높일 기회
- 삼성전자 '뒷목' 잡던 엔비디아 협업문제 해결, '10만전자' 넘어 겹호재
- 증시 고객 대금 83조원, 단기간 급증..투자자들 시장 긍정전망 하는 것
- 금리인하 하면서도 12월은 미정? 파월의 '매파적 금리인하', 유동성 넘치는 시장에 불을 붙이기 보다 '속도조절' 강조한 듯
- 트럼프 '韓핵추진 잠수함, 美필리조선소서 건조' 소식에 한화시스템 급등 중
- 방위비 인상, 통합시스템 관련주들 관심..관세협상 이후 AI하드웨어 관세 피해주였다가 수혜주로 바뀌는 섹터들, 방산 관련 통합시스템 섹터들 주목돼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車 관세 15% 타결 소식에 현대차 주가 장초반 8% 급등..美 자동차 수출에 긍정적
-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삼전 하이닉스, 주가 상승 경향 계속될 듯..단, 연말 기관 수익실현으로 인한 시장반응은 지켜봐야
- 미중 무역전쟁, 펜타닐 주고 대두 받는 방향으로 정리되는 듯..대만 이슈는 일단 빠진 듯
- 미중 반도체 수출통제 등은 풀기 어려울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한미 관세협상 결과, 25%인 자동차 부품 관세, 15%로 일본 EU와 같은 수준으로 낮아져요. 그러면 일단 우리 자동차업계와 부품업계는 한숨 돌렸다고 봐야겠죠?

☆ 이정환 : 아무래도 일본과 뉴스 나오는 것들이 도요타가 미국의 점유율을 높였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관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거든요. 관세라는 게 전체 금액에 대해서 15%가 붙는 거기 때문에, 이 규모가 가격이 어마어마한 차이를 가지게 돼요. 우리가 15%라는 게 작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작지 않은 값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조태현 : 10% 더 비싼 차를 사게 되는 것이고요.

☆ 이정환 : 가격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고,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할 때는 여러 번 보고 사거든요. 그리고 과거에 히스토리를 보고 사기 때문에, 과거의 가격보다 갑자기 막 올라간다든지 이렇게 하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라는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5%에서 15%로 낮춘 것들은 자동차 업계에서는 일본과 대등하게 기존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게 됐다는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물론 일본이 어떻게 가격 경쟁력이 변화할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 수준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이다. 그런 것이 자동차뿐만 아니라 서플라이 체인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시장은 굉장히 신날 것 같은데요. 현대차 주가가 거의 8% 가까이 이렇게 오르고 있습니다. 또 하나 봐야 될 게 역시 반도체 쪽이 아닐까 싶은데요. APEC 기간 동안에 AWS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한국에 13조 원 규모의 첨단 산업 투자를 약속을 했고요. 젠슨 황 NVIDIA CEO가 삼성전자, 현대차 그룹 이런 곳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래서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이런 말도 했다는데요. 어떤 내용들 오가고 있습니까?

★ 차영주 : 속보 뜬 거 보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차 그룹 회장 그다음에 젠슨 황 사장께서 오늘 저녁 때 강남에서 치맥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 것도 기자분이 썼네요. 근데 이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젠슨 황 CEO가 우리나라에 오면서 큰 선물을 한국에 줄 것이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 부분은 과연 삼성전자가 HBM을 공급하는 것이냐는 보는 시각도 있었습니다만, 결국 NVIDIA가 우리 노키아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면서 통신업계를 좌우하겠다라는 부분들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NVIDIA가 계속해서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향후에 단순하게 하드웨어를 만드는, GPU를 만드는 기업에서 여러 가지 투자를 통해서 산업의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겠다는 부분들이 있는데, 삼성전자나 현대차 그룹이 현재 우리가 최종적인 목적은 로봇을 지나서 자율주행까지 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GPU가 굉장히 필요한 부분들인데, 우리가 AI 반도체에 대한 공급이 굉장히 부족했었던 부분들이 있었죠. 이거는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얘기가 됐었던 부분들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공급을 통해서 일정 부분 지분을 가져갈 수도 있는 거고, 지분을 투자하는 거니까 우리가 새로운 AI 시대에 있어서 중심이 된다. 그리고 우리가 인천 쪽에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든지 글로벌 기업들이 결국 우리가 아시아의 허브가 될 수 있는 AI와 관련된 부분들이 굉장히 우리 위상이 올라가는 부분들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그럼 시장 입장에서는요. 조금 전에 현대차, 기아차 말씀을 드렸는데 이거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쪽에는 겹호재라고 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차영주 : 그렇습니다. 최근에는 주식시장에서 입장에서 보면 하이닉스 주가가 55만 원을 넘어서서 올라가고 있는데, 오늘은 삼성전자가 굉장히 강합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 우리가 영업이익 사이클보다는 10만 4천 원이 일단은 오늘 외국인들이 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하거든요. 시장 전체적으로 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NVIDIA의 협업 문제, 그다음에 AI 반도체 신규 공급을 맞는다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나서면서 그동안 삼성전자에 있어서 뒷목을 잡고 있었던 NVIDIA의 협업 문제가 해결이 되면서 현재 주가는 시장에서는 다 긍정적으로 해석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11조 클럽에 입성을 했고요. 내년도 메모리 반도체까지 완판을 했다. 오늘 삼성전자 잠정 실적 나왔는데, 이것도 굉장히 좋게 나왔고요. 앞으로 기대가 클 것 같습니다. 이렇게 크면 코스피도 조금 더 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이정환 : 아무래도 반도체 주가 중심이다 보니까, 두 회사의 코스피 지수의 영향력들이 워낙 크다 보니까, 반도체 주가가 올리는 주식 시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야기하셨는데, 설비에 비해서 메모리 반도체라든지, HBM 반도체라든지 이런 게 공급이 모자라다는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설비라는 것이 하루 많이 지어서 뭘 짓는 것도 아니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SK하이닉스도 용인에 굉장히 공장 오래 짓고 있고, 삼성전자도 평택에 오래 짓고 있는데, 이게 한순간에 공급량을 늘릴 수 없다 보니까 1-2년 사이에는 굉장히 반도체 호황이 올 것이 아니냐. 원래는 GPU만 하는 거였는데 GPU에 따라서 GPU가 발달하다 보니까, 애플리케이션들이 늘어나게 되고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다 보니까 AI가 발전하면서 응용이 늘어나게 되고, 응용이 늘어나게 되면서 D램 반도체 수요까지 같이 늘어나는 이런 사이클이 오게 되면서 삼성전자라든지 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주가가 올라갈 수 있다는 경향성을 보일 수 있겠고요. 다만 조정은 분명히 있을 수 있다. 한동안 8만 전자 넘어가서는 기관들이 많이 샀거든요. 기관들도 연말에 수익 정산해야 되는데 팔고 정리하면서 수익 내고 그렇게 마감할 수 있는 찬스이기도 해서 올라갈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퍼포먼스 좋을 거라고 예측을 하고 있지만, 기관들이 산 것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 불확실성 역시 크다는 말씀 드려야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여기에서 한 하우스를 거론을 하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코리아 디스카우트의 주범 가운데 하나를 꼽자면 JP 모건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JP 모건이 코스피 5천으로 목표치를 높였고요. 6천 전망 이런 말도 나오는데, JP 모건 왜 이러는 거예요?

★ 차영주 : JP 모건도, 제 100% 뇌피셜인데요. 아시아 쪽 섹터하고, 미국 본토 섹터가 조금 확실히 우리 시장을 보는 눈이 다른 것 같아요. 아시아 섹터에서는 조금 비관적으로 보고 있고요. 비관적인 리포트들이 나올 때 싱가포르나 홍콩발이 거기서 나오고 있고요. 긍정적인 뉴스는 뉴욕 쪽에서 나오는 리포트들을 보면 긍정적이에요. 어떻게 보면 우리도 그렇잖아요. 같은 동네에 무슨 기업이 있거나 대학이 있으면 남들이 보는 것보다 많이 욕을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어찌 됐든 이들이 보는 것은 지금은 긍정적으로 다 모든 뷰들이 바뀌어 있는 상황이고, 부정적인 것은 다 묻혀 있는 상황, 심지어 AI 거품론도 다 묻혀 있는 상황들이 때문에 시장에 있어서는 오늘도 보니까 고객 대금이 83조입니다. 단기간에 팍팍팍 늘어나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누가 얼마 간다라기보다는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하려고 하는 욕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정리가 가능하겠습니다.

◆ 조태현 : 말 나온 김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소식 하나 더 짚어보도록 하죠. 간밤에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를 했어요.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하를 해서 연 3.75%에서 4%가 됐는데 이거 굉장히 오랜만에 이 레벨까지 내려온 거죠.

☆ 이정환 : 코로나 끝나자마자 거의 5.5%를 한창 유지를 했죠. 한창 유지를 하다가 떨어진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슈는 어제 파월 의장의 전반적인 상황은 고용 시장이 안 좋다가 금리를 낮추는 데 큰 요인이 됐다. 물론 고용 지표가 셧다운 때문에 안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고용 상황이 안 좋다, 민간업체 ADP 조사 같은 것들을 봐도 고용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내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어제 시장을 뒤흔든 거는 파월 의장이 12월에 대해서는 인하는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뉘앙스를 흘리면서 매파적이다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월스트리트에 대해서 경고를 줬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10월 인하는 다 기정사실화했었고요. 90% 이상 내릴 거다. 그리고 특히나 9월 물가 상승률이 예측보다 낮게 나오면서 내릴 거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12월 결정이 어떻게 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되는 이런 상황인 것 같다 이런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미국 금리 어떻게 보셨습니까? ‘매파적 인하’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 차영주 : 그렇죠. 원래 매파라고 한다면 금리를 인상하는 기조지, 금리를 인하하면 비둘기파적인 부분들인데

◆ 조태현 : 비둘기적인 행동을 하면서 매파적인 발언을 했어요.

★ 차영주 : 어떻게 보면 그런 부분들을 보면 속도 조절론이라고 봐야 되겠죠. 그리고 파월 의장이 얘기한 것처럼 안개 속을 운전한다는 표현을 얘기를 한 거니까, 속도 자체는 우리가 내려가는 부분들로 보고 있습니다만 시야가 불확실성들이 여러 가지가 있죠.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셧다운 상태에서 자기네들이 지표를 명확히 못 보는, 물론 자기네들이 내적 정보 받는 것이 거의 정확하긴 하겠습니다만 그런 부분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성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리고 한 가지 뉴욕 시장도 그렇고 오늘 일본도 굉장히 강하고, 우리 시장도 강합니다. 자산 시장이 굉장히 강한 상태에서 여기서 자산 시장에다가 강한 푸시를 주기도 어렵겠죠. 자꾸 파월 의장은 마지막 임기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입장에서는 꼭 임기랑은 상관없이 자산시장에 있어서의 자꾸 원론적인 얘기, 그다음에 약간의 브레이크를 거는 얘기, 이런 것들을 함으로써 속도 조절론을 나선다는 의미도 우리는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곧이곧대로 얘기하기에는 자신의 발언 하나가 오히려 자산 시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불을 붙이는 그런 부분들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조태현 : 하나만 더 짚어보고 미중 소식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전해진 소식 가운데 하나가 이재명 대통령이 핵 잠수함 연료 공급 이거를 굉장히 강하게 요구를 했고요. 간밤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을 했다는 속보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일단은 안보적으로 봤을 때는 우리에게 굉장히 좋은 소식이에요. 이거는 협상을 정말 잘한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는 경제적으로 해석을 해봐야 되죠. SMR 쪽이라든지 여러 군데에서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경제적으로는

☆ 이정환 : 경제적으로 핵 기술에 대한 개발을 전반적으로 강화 할 수 있는 핵 기술 개발에 대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소형 SMR 같은 경우에는 기술적으로 안정적이고 흔히 말하는 핵 폐기 시설 자체는 굉장히 안정적이고 에너지를 잘 공급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는데, 아침 뉴스에도 말씀드렸지만 효율성이라든지 핵 폐기물 처리 이런 데는 부담이 있는 거거든요.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폐기물도 많이 나오고, 독성도 심한 이런 것들이 있는데, 재처리 시설이라든지 전반적으로 핵 기술을 개발하게 되면 이런 이슈들이 조금 해결될 수가 있어서 우리나라가 SMR을 우리나라만 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대형 원전도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게 잘 짓고 있는 나라 중 러시아랑 중국을 빼면 유일하게 잘 짓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인데, SMR 역시 우방국들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이런 전반적인 처리 시설까지 핵 기술이 개발돼야 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뉴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트럼프는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을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걸 승인했다고 밝혀서 한화오션에는 이거는 분명히 호재가 되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이런 소식이 나왔는데,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주가는 왜 빠지는 겁니까? 많이 빠지던데요.

★ 차영주 : 이거는 어쨌든 원전과 관련된 부분들이고 이것은 핵 추진과 관련된 잠수함 내에서 있는 부분들이 때문에 이거는 조금 결이 다르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두에빌이나 한전 기술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원전에 대한 수주 소식이 있어야 되는 부분들이고 이거는 이렇게 다른 부분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오늘 한화시스템이 급등을 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얘기를 했죠. 만찬장에서 나온 얘기잖아요. 방위비로 우리가 현재 증액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죠. 여기에 핵추진 잠수함을 만들게 되면 결국 우리가 이러한 부분들에 따라서 미국의 부담을 덜어주겠다. 우리가 방위비 부담을 하겠다. 그리고 이 돈을 결국 그 돈으로 만들겠다는 걸로 해석을 했어요. 그럼으로써 우리가 동남아시아에 있어서의 군사적인 위상을 높임으로써 우리의 발언권을 높이는, 어차피 우리가 방위비 증액을 해야 된다면 단순하게 우리가 대북 억제력을 위한 방위비 분담에 집중하기보다는 동북아시아 지역에 있어서의 일정 부분 역할을 하는 이런 부분들로서 가는 게 아니겠나. 더 큰 틀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필리조선소 한화오션이 인수한 곳이자 중국이 제재를 했던 곳이기도 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핵추진 잠수함, 방위비 증액 이런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잖아요. 소장님께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이나 섹터를 누가 물어본다고 하면 뭘 말씀하시겠습니까?

★ 차영주 : 어차피 조선주 같은 경우는 단순한 부분들이 있는데, 제가 보고 있는 것은 방위와 관련된 오늘 통합 시스템 관련주들 이런 것들을 보셔야 되고요. 이번 관세 협정과 관련해서 보는 것은 AI 하드웨어 그다음에 관세 피해주였다가 수혜주로 바뀌는 종목 섹터들 그다음에 우리가 방산에 대한 통합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는 섹터들 이런 쪽들을 보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필리조선소 이야기 나와서 중국 이야기 나왔으니까요. 다음 주제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가 조금 전에 힐튼호텔에서 출발을 했대요.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서 부산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는 속보가 조금 전에 전해졌는데, 부산 김해공항에서 트럼프, 시진핑 만날 예정이잖아요. 미국이 펜타닐 관세를 인하하고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미국산 대두 수입 금지 이걸 푸는 합의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 이정환 : 정확하게 맞는 말씀이고요. 대만 이슈는 이번에 패싱을 하기로 한 거고, 대만 이슈는 너무 외교적으로 중요하다 보니까 이거는 거기까진 가지 말자. 이거는 정치 외교적인 이슈고, 경제적 이슈는 이 부분이 희토류를 수출하느냐, 마느냐 미국에서 생산한 대두 농민들이 생산한 대두를 중국에서 사 가느냐, 마느냐. 왜냐하면 흔히 말하는 가장 큰 지지자들이 미국 농민인데, 대두를 생산했는데 팔 데가 없다? 이런 것도 큰 이슈라서 이거 사가느냐, 마느냐 그 펜타닐 관세라는 것은 중국이 펜타닐에 대해 협조를 하겠다는 입장으로 관세 인하를 협정을 하는 걸로 보면 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관련된 이슈들 관세를 인하하면서 중국은 희토류공급망도 해주고, 대두도 사가고 미국은 아까 말씀드린 관세 인하하면서 경제적인 문제로 다 해결했다. 그리고 대만 문제는 뺐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트럼프를 태운 헬기가 경주를 출발해서 가고 있다고 하니까 조금 있으면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 같아요.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내용을 보면요. 이 정도까지는 빅딜은 아니라고 보고 상황 유지 정도로도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시장에 주는 신호로는 충분할까요? 아니면 부족할까요?

★ 차영주 : 시장에서 우리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렇게 큰 뉴스가 나올 거라고 예상을 못 했었죠. 어느 정도 관세 협정이 있을 것이라고 시장에서 미리 예측을 했었습니다만 어제 오전 분위기만 하더라도 이거 우리가 너무 기대감이 과했던 거 아니야?라는 건데, 근데 글로벌 시장은 오늘 회담을 보고 있는 거죠. 우리 입장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을 봤지만 글로벌 시장은 두 정상의 만남으로써 교수님이 말씀하신 마약 문제, 대두 문제 이런 것들 사소한 문제보다는 큰 틀에서 그들이 이걸 합의했다는 것은 큰 틀의 합의도 예상이 가능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이목이 주목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아마 시장은 딱 이 두 분이 만나는 순간부터 멈추지 않을까 그러면서 반응을 하지 않을까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참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굉장히 관심이 많이 갈 것 같은데요. 이거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하나만 더 짚어볼까요? 반도체 전쟁 중국과 미국이 반도체 이걸 두고 굉장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잖아요. 여기에서는 타협점을 찾을지 이 부분도 관심사인데, 일단은 중국은 미국이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라든지 여러 가지 제재 조치 동결하길 기대할 거 아닙니까? 가능할까요?

☆ 이정환 : 그건 어렵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지금은 관세랑 대두로 어떻게 보면 무역 문제를 협상한다. 이건 바이든 행정부 때부터 국가 핵심 기술에 대한 이야기고, 이건 공급망 관련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반도체 같은 거는 2차 전지, 반도체, 바이오 이런 것들은 공급망 내에서 해결하는 이슈인데, 지금은 무역에 대한 이슈로 가고 있어 가지고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는 힘들 것 같지만 말씀하신 대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조금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와이즈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차영주 : 감사합니다.

☆ 이정환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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