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4,000선 돌파 하루 만에 3,900선 후퇴

코스피 약세...4,000선 돌파 하루 만에 3,900선 후퇴

2025.10.28.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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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역사적인 4,000선 돌파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4,000선 지키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어제 2%대 급등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파죽지세로 4,030선까지 뚫었던 코스피가 오늘은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0.8% 내린 4,010으로 출발했습니다.

하락폭이 커지며 4,000선 돌파 하루 만에 4,000선을 내줘야 했습니다.

4,000선 위로 올라와서도 힘을 받지 못하며 4,000선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그간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가 오늘 순매도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은 오늘 1조 원 이상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관 투자자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 홀로 순매수를 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기대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S&P500 등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우리 증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대는 빗나갔습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9만 전자로 내려갔다가 10만 전자로 복귀했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53만 원대에서 51만 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시가총액 3분의 1을 차지하는 두 곳이 2%대 하락을 하면서 코스피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0.01% 오른 902로 출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이 순매도를 하면서 지수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하고 있는데 지수를 떠받치기에는 힘에 겨워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0.4원 오른 1,432.1원으로 출발해 1,430원과 1,434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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