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고치 경신 후 밀려...3,800 코앞 숨고르기

코스피, 최고치 경신 후 밀려...3,800 코앞 숨고르기

2025.10.17.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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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장중에 3,800 코앞까지 수직상승 하며 장중 최고가를 또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에 밀리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최고점을 찍은 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건가요?

[기자]
3700을 넘은 지 하루 만에 3800까지 넘기기는 부담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코스피는 뉴욕증시 약세 여파로 0.4% 하락 출발해 장 초반 3,720대 초반까지 밀렸습니다.

그러나 개장 45분부터 탄력을 받으며 반등해 장중에 3,794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날 3,700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3,8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지수가 보합권으로 들어갔습니다.

결국 0.01% 오른 3,748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가인 99,100원까지 올라 '10만 전자' 코앞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상승폭이 줄며 0.2% 오른 97,9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며 이재용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2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최고가인 475,000원까지 올랐다가 2.7% 오른 465,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등 자동차와 2차전지는 오늘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도 0.3% 내린 채 출발해 종일 혼조세를 보이다 0.6% 내린 859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매수세는 크지 않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17원으로 출발해 1,42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종일 1,410원과 20원 사이를 오가다 오후 3시 반 기준으로는 1,421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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