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출석한 건설사 CEO들 "안전이 최우선"

국감 출석한 건설사 CEO들 "안전이 최우선"

2025.10.13.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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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건설현장 산업재해 발생 건설사에 강력한 제재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주요 건설사 CEO가 국회에서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오늘(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대재해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이며 대표이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직원들이 중대재해로 미래에 회사가 어떻게 나아갈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안전경영을 통해 회사가 반듯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공감대를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 연이은 산재 사고로 노동자들이 사망한 사실을 언급하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고가 감소하지 않은 건 기업이 안전 확보 의무에 소홀한 결과가 아니냐는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지적에 책임을 면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안전 책임을 소홀히 했다는 관점은 분명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사고 발생에 따른 공사 중단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서는 어떤 사업도 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있기 때문에 안전 최우선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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