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먹거리 물가 20% 넘게 '껑충'

5년간 먹거리 물가 20% 넘게 '껑충'

2025.10.08. 오전 09: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 5년간 먹거리 물가가 20% 넘게 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2020년 9월과 비교해 22.9%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인 16.2%보다 7%p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과일이 35.2%, 우유, 치즈 및 계란이 30.7% 치솟았고 빵 및 곡물이 28%, 과자, 빙과류 및 당류가 27.8% 상승했습니다.

또 고춧가루, 참깨 등이 포함된 기타 식료품이 21.4%, 육류 21.1%, 어류 및 수산이 20% 올랐고 비주류 음료 중에서는 커피, 차 및 코코아가 38.2% 치솟았습니다.

생수, 청량음료, 과일주스 및 채소주스도 22.7% 올랐고 주류 및 담배는 상승률이 5%에 그쳤지만 주류만 놓고 보면 상승률이 13.1%에 달했습니다.

지난 5년간 생활에 밀접한 품목들의 물가도 수준이 크게 올랐는데 '음식 및 숙박'은 24.8%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비누, 샴푸, 미용료 등이 포함된 '기타 상품 및 서비스'는 24.1% 상승했습니다.

다만 연료비, 차량 유지비, 대중교통 요금 등을 포함한 '교통' 물가는 15.9%로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아울러 오락 및 문화가 9.5%, 교육이 8.8%, 보건이 6.2%로 상승 폭이 작았고 통신비는 0.2%로 유일하게 평균 상승률보다 하락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