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돈가스 '단백질·지방 함량' 최대 1.5배 차이

냉동 돈가스 '단백질·지방 함량' 최대 1.5배 차이

2025.09.16.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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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이 고물가 속 간편 조리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돈가스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제품별로 지방과 단백질 함량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등심 돈가스 8종, 치즈 돈가스 4종 등 총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습니다.

시험 결과, 100g 기준 지방 함량은 등심 돈가스가 16~24g, 치즈 돈가스가 18~25g으로 나타났고, 단백질은 각각 11~16g, 15~21g 수준이었습니다.

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동원F&B의 퀴진 크리스피 돈까스 통등심과 이마트의 노브랜드 통등심 치즈돈까스로 각각 24g과 25g으로 나타났습니다.

단백질이 가장 많은 제품은 풀무원 블럭치즈돈카츠로 21g으로 조사됐고, 동일 유형 제품 간 지방과 단백질 함량 차이는 최대 1.5배에 달했습니다.

가격은 동일 유형 내에서 최대 1.6배 차이를 보였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모든 제품이 중금속과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고기 신선도를 확인하는 휘발성 염기질소 검사에서도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냉동 돈가스는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반면 탄수화물이 적은 편이어서 밥이나 샐러드와 함께 섭취하면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냉동식품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24'(www.consumer.go.kr)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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