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상위 10%?"...2차 소비쿠폰 감별법 [앵커리포트]

[앵커]
다음 주부터 2차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이번에는 한 명당 10만 원씩 주는데 저번과 달리 조건이 있습니다.

'상위 10%'를 빼고 줍니다.

혹시 나도 해당할까 궁금하셨다면 이 뉴스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밝힌 기준은 이렇습니다.

우선 건강보험료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소득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1인 가구라면 직장인이나 자영업 관계없이 커트 라인이 22만 원입니다.

넘으면 쿠폰을 못 받습니다.

맞벌이 부부들에겐 상한선이 너무 낮다는 불만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맞벌이는 가구원 수를 1명 더 추가해 계산하기로 했습니다.

맞벌이 부부 2인 가구를 예로 들어보면 3인 기준인 42만 원을 적용받습니다.

또, 이자·배당으로 2천만 원 넘게 벌었거나, 자산이 38억 원이 넘으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습니다.

4년 전 코로나 때보다 대상이 10% 넓어졌다곤 하지만, 탈락자들 불만은 여전합니다.

누리꾼들은 "세금을 더 내는데 혜택은 없다" "못 받는 게 오히려 '부자 인증'인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