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부조사 중 수상한 기지국 ID 발견...3일 걸려"

KT "세부조사 중 수상한 기지국 ID 발견...3일 걸려"

2025.09.10. 오후 5: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KT 측이 무단 소액결제 피해에 늑장 대응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킹 여부를 인지하고 피해 방지 절차를 세우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T 측은 오늘(10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에서 지난 5일 최초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이상 징후를 인지하고 조치하는 데 사흘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초 피해 신고 이후 특정 패턴을 인지하는 데 반나절이 걸렸고 하루 뒤 시스템이 자동으로 해킹 시도를 막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전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KT가 운영하지 않은 특정 기지국 아이디를 발견했고 이 부분을 인지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

KT 측은 지난 5일 이후 불법 무선장치의 접속 신호는 없었으며 시스템 접속도 모두 차단해 더는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고객이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할 수 있는 만큼 오늘(10일)부터 직접 개별 연락해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전액 보상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