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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일부터 15% 대미 상호관세가 적용됐지만 이달 들어 20일까지 우리 수출은 7%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수출이 전년 대비 3% 가까이 빠졌지만, '수출 효자'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일부터 부과된 15%의 대미 상호관세 영향에도 우리 수출 증가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8월 들어 20일까지 우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35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4억5천만 달러,
지난 4월과 5월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수출이 크게 늘며 증가 폭을 키웠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1년 만에 30% 가까이 늘었고, 자동차와 선박 수출도 20%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50% 품목관세를 받는 철강을 비롯한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는 모두 수출 규모가 줄었습니다.
[홍지상 /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 : 작년 9월에서 12월까지가 125~145억 달러까지 올라가요. 증가율을 볼 때는 기저효과를 봐야 하기 때문에 이제 9월부터는 증가세가 내려갈 수 있는데….]
상호관세로 큰 타격이 예상된 미국 수출은 2.7% 감소하기는 했지만 뚜렷한 추이라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4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김진호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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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15% 대미 상호관세가 적용됐지만 이달 들어 20일까지 우리 수출은 7%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수출이 전년 대비 3% 가까이 빠졌지만, '수출 효자'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일부터 부과된 15%의 대미 상호관세 영향에도 우리 수출 증가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8월 들어 20일까지 우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35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4억5천만 달러,
지난 4월과 5월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수출이 크게 늘며 증가 폭을 키웠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1년 만에 30% 가까이 늘었고, 자동차와 선박 수출도 20%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50% 품목관세를 받는 철강을 비롯한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는 모두 수출 규모가 줄었습니다.
[홍지상 /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 : 작년 9월에서 12월까지가 125~145억 달러까지 올라가요. 증가율을 볼 때는 기저효과를 봐야 하기 때문에 이제 9월부터는 증가세가 내려갈 수 있는데….]
상호관세로 큰 타격이 예상된 미국 수출은 2.7% 감소하기는 했지만 뚜렷한 추이라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4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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