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370만 톤 설비 감축..."무임승차 지원배제"

석유화학 370만 톤 설비 감축..."무임승차 지원배제"

2025.08.20.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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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과잉과 경쟁력 약화로 위기에 빠진 석유화학 업계가 최대 370만 톤 규모 설비 감축에 나섭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연 자리에서 10개 석유화학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재편 협약이 체결된다며 최대 370만 톤 설비 감축을 목표로 각 사별 구체적 사업재편 계획을 연말까지 제출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업계가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 있다고 판단되면, 정부도 규제 완화와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적기에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사업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겨우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줄 것을 업계에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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