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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0년 전 조국을 되찾은 충칭 임시정부의 독립투사들의 목소리가 인공지능의 힘으로 복원됐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그날'을 맞은 투사들은 우리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었을까요?
박기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945년 해방을 맞은 임시정부 요인들이 그리운 조국 땅을 다시 밟은 순간,
흑백 사진에 색이 입혀지더니 이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나라를 되찾은 국민들은 남대문과 동대문, 서울 곳곳에서 자유의 기쁨을 목놓아 외칩니다.
"대한 독립 만세"
1919년 임시정부 수립 뒤 약 27년 만에 찾아온 감격스러운 순간을 임시정부 국무위원들은 하얀 천에 남겼습니다.
후손들에게 남긴 독립투사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이제는 생생하게 되살아났습니다.
"오직 정성만이 하늘을 움직인다."
"세상 어디에도 내 고국 같은 곳은 없다."
독립투사들이 전하는 생생한 감동은 80년의 세월마저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강태구 / 경기 용인시 : 제가 보기에도 현실로 데리고 온 것 같이, 흑백이 아니라 컬러로 볼 수 있으니까 더 실감 나고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강율희 / 경기 용인시 :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1945년 11월, 환국 직전 임시정부 인사들의 생각을 적은 문구가 되살아난 건 우리 기술로 만든 인공지능 덕분입니다.
오래된 기록에서 깨끗한 음성을 분리하는가 하면 복원을 위해 후손의 목소리도 활용했습니다.
[이주현 / SK텔레콤 AIoT솔루션사업팀 매니저 : 노이즈를 제거해서 더 선명하게 복원했고, 추가로 육성 (기록이) 없는 경우에는 후손의 육성을 활용해서 독립운동가들의 (당시 나이) 육성에 맞게끔 복원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로봇 도슨트를 따라 직접 체험하며 독립운동사를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독립운동 체험전 안내를 도와드릴 AI 미디어 로봇 누리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첨단 기술을 갖춘 이동통신사와 독립기념관이 손을 잡고 만든 성과입니다.
코앞에 펼쳐진 그 날의 선조들의 모습은 80년 뒤 후손들의 가슴 벅찬 순간으로 다가옵니다.
[이현주 / 독립기념관 학예사 : 흑백사진 한 장밖에 없던 건데 이렇게 생생한 콘텐츠로 복원된 거잖아요. 광복을 맞은 당시에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표정을 하고 이런 목소리로 말을 했겠구나….]
1945년 8월 15일, 35년 동안의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은 80년 전 그날.
인공지능 기술로 다가온 독립운동가들은 지금도, 우리에게 희망 어린 조언을 건넵니다.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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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 조국을 되찾은 충칭 임시정부의 독립투사들의 목소리가 인공지능의 힘으로 복원됐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그날'을 맞은 투사들은 우리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었을까요?
박기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945년 해방을 맞은 임시정부 요인들이 그리운 조국 땅을 다시 밟은 순간,
흑백 사진에 색이 입혀지더니 이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나라를 되찾은 국민들은 남대문과 동대문, 서울 곳곳에서 자유의 기쁨을 목놓아 외칩니다.
"대한 독립 만세"
1919년 임시정부 수립 뒤 약 27년 만에 찾아온 감격스러운 순간을 임시정부 국무위원들은 하얀 천에 남겼습니다.
후손들에게 남긴 독립투사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이제는 생생하게 되살아났습니다.
"오직 정성만이 하늘을 움직인다."
"세상 어디에도 내 고국 같은 곳은 없다."
독립투사들이 전하는 생생한 감동은 80년의 세월마저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강태구 / 경기 용인시 : 제가 보기에도 현실로 데리고 온 것 같이, 흑백이 아니라 컬러로 볼 수 있으니까 더 실감 나고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강율희 / 경기 용인시 :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1945년 11월, 환국 직전 임시정부 인사들의 생각을 적은 문구가 되살아난 건 우리 기술로 만든 인공지능 덕분입니다.
오래된 기록에서 깨끗한 음성을 분리하는가 하면 복원을 위해 후손의 목소리도 활용했습니다.
[이주현 / SK텔레콤 AIoT솔루션사업팀 매니저 : 노이즈를 제거해서 더 선명하게 복원했고, 추가로 육성 (기록이) 없는 경우에는 후손의 육성을 활용해서 독립운동가들의 (당시 나이) 육성에 맞게끔 복원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로봇 도슨트를 따라 직접 체험하며 독립운동사를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독립운동 체험전 안내를 도와드릴 AI 미디어 로봇 누리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첨단 기술을 갖춘 이동통신사와 독립기념관이 손을 잡고 만든 성과입니다.
코앞에 펼쳐진 그 날의 선조들의 모습은 80년 뒤 후손들의 가슴 벅찬 순간으로 다가옵니다.
[이현주 / 독립기념관 학예사 : 흑백사진 한 장밖에 없던 건데 이렇게 생생한 콘텐츠로 복원된 거잖아요. 광복을 맞은 당시에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표정을 하고 이런 목소리로 말을 했겠구나….]
1945년 8월 15일, 35년 동안의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은 80년 전 그날.
인공지능 기술로 다가온 독립운동가들은 지금도, 우리에게 희망 어린 조언을 건넵니다.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YTN 박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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