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불법 식품 등 5대 민생 범죄 집중 단속

관세청이 불법 식품과 마약 등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을 위협하는 5대 민생 범죄를 집중 단속합니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관세청장이 직접 지휘하는 민생범죄 대응 본부를 출범했습니다.

5대 민생범죄는 불법 식·의약품과 생활·산업안전 위해 물품, 총기·마약, 자본시장 교란, 범죄자금 불법 유출·재산 도피·개인정보 도용입니다.

올해 상반기 이들 5대 민생 범죄 적발 건수는 871건으로 2조 2천407억 원 규모입니다.

특히 이달 초에는 유명 정수기의 중국산 가짜 정수기 필터 163만 점, 229억 원어치를 만들어 밀반입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납 등 중금속 제거율이 기준인 90％를 밑도는 63％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세청은 이 같은 민생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공항·항만의 수입물품 선별검사를 강화하고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밀수·유통 조직까지 추적할 방침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