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고물가에... 국내서 짧게 '짠물 휴가'

[스타트 브리핑] 고물가에... 국내서 짧게 '짠물 휴가'

2025.08.12. 오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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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올여름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아직 계획 중인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 고물가 때문에 올해는 대부분 국내에서 짧게 '짠물 휴가'를 보낸다는 조사 결과를 동아일보가 정리했습니다.

직장인 84%는 이번 휴가 때 국내 여행을 간다고 했습니다.

또 10명 중 6명은 1박 2일, 2박 3일로 짧게다녀온다고 답했습니다.

고물가에 긴 추석 연휴까지 맞물리면서 여름 휴가 비용을 줄이려는 사람이 많은 겁니다.

휴가지에서도 지역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봐서 직접 요리해 먹는 여행객들이 늘고있습니다.

물가가 올라 생활비도 많이 나가는데 휴가비라도 아끼자는 마음인 거죠. 가성비 휴가 트렌드는 쇼핑몰 바캉스, '몰캉스' 인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사와 쇼핑, 여가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쇼핑몰에도 피서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다음 중앙일보입니다.

대한항공이 일부 기종에 '프리미엄석'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코노미석보다 1.5배 넓고, 10% 정도 더비쌉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좁은 이코노미석은1인치, 약 2.5cm 더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그림으로 같이 보겠습니다.

개조 대상은 9월부터 프리미엄석이 도입되는 보잉 777 기종 11대입니다.

기존엔 3-3-3 배치로, 좌석 너비는 18인치,이코노미석은 총 227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3-4-3 배치로 바뀌어서 한 열이 9석에서 10석이 됩니다.

총 21석이 늘어나는 만큼, 좌석 너비는 17.1인치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코노미석은 오히려 좁아졌는데가격은 왜 그대로냐"며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와의 합병으로 국내 유일 대형항공사가 되죠. 경쟁이 없으니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현대인의 몸집은 커지는데, 항공기 좌석 크기는 역행한다는 지적도 나오고요.

대한항공 측은 글로벌 추세에 따른 거고,체감 공간도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이코노미석 공간 줄이기는 아직 논란입니다.

마지막 한국일보입니다.

극한 폭염에 녹고 솟고 꺼지고 지뢰밭이 된 아스팔트 도로의 위험성을 다뤘습니다.

외부의 힘 때문에 고체가 변형되고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걸 '소성변형'이라고합니다.

올 6~7월 서울시에서만 소성변형이 88건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극한 폭염입니다.

아스팔트 도로가 뜨거워지면서 녹아 구멍이생긴다거나 솟아버리는 거죠. 아스팔트 도로 뒤틀림을 그대로 두면 차량사고 위험이 커지고, 보행자가 걸려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매일 소성변형 신고가 들어오는데 새로 포장해도 또 변형돼서 긴급 조치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문제는 폭염이 지속되면 지반 침하 위험도있다는 점인데요.

서울시 포트홀 1/3은 여름철에 집중됐다고하네요.

또 지반이 열을 받아 약해지면 싱크홀이 생길 위험도 커집니다.

폭염과 폭우에 사람뿐 아니라 아스팔트 도로도 바람 잘 날 없는 여름이 앞으로도 이어질 텐데요.

전문가들은 이상기후를 견딜 수 있는 자재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8월 1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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