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D-1, 구윤철·베센트, 오늘 밤 10시 45분 통상 협의

상호관세 D-1, 구윤철·베센트, 오늘 밤 10시 45분 통상 협의

2025.07.31.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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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25% 상호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0시 45분 한미 재무장관이 워싱턴DC에서 통상 협의를 엽니다.

기획재정부는 구윤철 부총리가 미국 시각으로 31일 아침 9시 45분, 한국 시각 밤 10시 45분 미 재무부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통상 협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부과하기로 한 25% 상호관세 발효일, 8월 1일을 하루 앞두고 최종 담판격의 통상협의입니다.

앞서 지난 29일 미국에 도착한 구 부총리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 '키맨'으로 불리는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통상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도 워싱턴DC로 향했고, 앞서 한화 김동관 부회장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도 미국에 도착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대미 관세 협상 대표단에 어려운 협의인 건 알지만, 우리 국민 5천2백만 명의 대표로 가 있는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우리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우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미 간 상호호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마련하여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민감한 농산물 분야 양보를 포함해 거듭된 수정안을 제안 하면서 미국과 상호 의견 접근을 시도하고 있지만 미국 은 대미 투자 확대와 소고기와 쌀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 비관세 장벽 완화 등에 걸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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