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번 대출 규제 맛보기 불과...부동산 수요억제 엄청 많다"

이재명 "이번 대출 규제 맛보기 불과...부동산 수요억제 엄청 많다"

2025.07.03. 오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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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6억 원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부동산 관련 수요 억제 대책이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기적 수요가 부동산 시장을 매우 교란시키는데 전체 흐름을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면서 부동산 관련 정책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수요억제책은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다. 이건(대출 규제) "맛보기 정도다" 이렇게 제가 말씀을 드리고요.]

그러면서 좁은 국토에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는 와중에 투기적 수요가 부동산 시장을 매우 교란시키는데 전체 흐름을 바꿀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택 공급 확대도 다양한 방법이 있고 얼마든지 실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공급대책도 꼭 신도시에 신규 택지만이 아니고 기존 택지들 재활용이나 기존 부지를 활용하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고밀화할 수도 있고요.]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는 속도를 빨리 해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부동산 정책에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면서,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확고하게 추진해 수도권에 과도하게 인구가 밀집하지 않도록 전체적인 방향을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제 마음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이제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흐름을 옮기는 게 더 낫지 않을 까 생각하며 또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기술주도 성장이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준비해 나겠습니다.]

또 무너진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는 중이라며 국회에서의 신속한 추경안 통과로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정치윤


YTN 오인석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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