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30선까지 후퇴...외국인 순매도 전환

[앵커]
장 중 3,130선을 넘어 연고점을 경신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이 전날과 달리 순매도를 하면서 지수가 한때 1.8% 이상 빠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지금은 얼마나 내려갔나요?

[기자]
0.7% 하락 중이나 오전보다는 다소 오른 3,060선에 올라와 있습니다.

코스피는 0.19% 내린 3,083.82로 출발해 장 초반 1.8%까지 하락했습니다.

지수로는 3,032.47까지 내려갔습니다.

어제는 외국인이 기관과 함께 순매수를 하며 지수가 연고점을 돌파했는데, 오늘은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장중 하락에서 전환해 0.5% 상승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2.5% 하락 중입니다.

어제 상법 개정안 처리 기대감에 상승했던 지주사와 금융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급락 중입니다.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간 불화 소식에 테슬라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2차전지 주도 하락 중입니다.

어제 연고점을 찍었던 코스피가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도 있고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 아니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14% 오른 784.73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순매도로 0.3%대 하락 중입니다.

오전엔 769선까지 내려갔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올랐습니다.

장 중 1,364원까지 올랐는데 1,364원과 1,352원 사이에서 등락 중입니다.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은 3년여 만에 1,350원대로 내려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