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도 휴대전화 개통 가능

다음 달부터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본인 확인절차에 사용되는 모바일 신분증 종류가 늘어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부터 본인 확인 절차용 신분증을 모바일 운전면허증에서 주민등록증과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실물 신분증을 대면 절차로 확인하는 기존 방식의 경우, 위·변조나 대리 제시 가능성이 지적되면서 모바일 신분증 확인이 도입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 이용자가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명의도용 등 부정 개통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다음 달 1일부터,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30일부터 각각 본인 확인용 신분증 종류를 확대하고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