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휴전 합의" 코스피 3,100 눈앞...코스닥 장중 800선

[앵커]
중동전쟁 휴전 합의에 코스피가 급등하며 장중 3,1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1개월 만에 장중 800선을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지금 코스피는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장 초반 큰 폭으로 올랐던 코스피, 지금은 3,090선을 기준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5% 오른 3,061.14로 개장해 2%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3,099까지 치솟으며 3,100선에 바짝 다가갔습니다.

어제와 달리,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단 분석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SK하이닉스는 7% 넘게 오르며 강세를 주도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3% 상승하며 '6만전자'에 복귀했습니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공개 후 10% 이상 급등한 영향에 모처럼 2차전지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중동사태로 상승세였던 정유주와 해운주, 방산주는 약세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폭이 2%대까지 커지며 장중 8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만에 800대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3원 내린 1,369원으로 개장해 1,360원대에서 횡보 중입니다.

전날 오름폭 이상 하락하면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5조 원 이상 순매수를 하며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그간 중동 위기 고조로 피해를 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일어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