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 16.5% 상승...서울 2배 이상 증가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12만3천1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5%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만7천325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경기지역 거래량은 3만4천211건으로 27.7% 늘었습니다.

또 인천은 6천963건으로 6.2% 늘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래 건수가 전체 거래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지방에서는 울산, 광주, 부산, 세종 등에서 거래가 늘었지만 경북, 전남, 충남 등은 거래가 줄었습니다.

서울 등 대도시일수록 학군, 직장 접근성, 생활 인프라 등이 뒷받침되며 매수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고정 수요가 제한적이고 인구 유출 등의 구조적 이유로 거래 회복이 더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