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카카오뱅크, 태국 가상은행 인가...25년 만의 韓 은행 태국 진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태국 정부로부터 가상은행 인가를 받았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재무부가 자사와 태국 금융지주 SCBX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은행이 태국 시장에 진출하는 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때 태국에서 철수한 뒤 25년 만입니다.

태국 중앙은행이 도입하는 '가상은행'은 우리나라의 인터넷전문은행과 비슷한 형태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6월 SCBX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1년가량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