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상승...6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

서울 아파트값이 6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0.36% 올라 20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에 기록한 0.45%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성동구가 0.7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강남구가 0.75%, 송파구가 0.70%를 기록하는 등 강남 3구와 성동과 마포, 강동 등 한강벨트 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매수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성남 분당구가 0.60%, 과천시가 0.48% 오르는 등 경기 아파트값도 0.03%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웠고 인천도 0.01% 올라 상승 전환했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5%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각각 0.07%, 0.03% 상승, 지방은 0.01% 하락한 가운데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