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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6월 16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가장 맛있고 값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과 함께 합니다. 주임님, 안녕하세요?
◇ 김도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임(이하 김도원)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장마철도 임박했다, 전해졌는데 이 즈음의 한 주 간 농수산물 가격 동향, 설명 부탁드립니다.
◇ 김도원 : 네, 먼저 채소류부터 살펴보면, 무는 봄무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하여 1개당 2,123원으로 전주 대비 11.4% 하락하였습니다. 양배추는 해남 지역에서의 신규 출하와 전체적인 작업이 증가하며 반입량 증가 추세를 보였는데요. 1포기당 3,770원으로 전주 대비 4.5% 하락하였습니다. 깻잎은 주산지인 밀양의 출하량이 늘고, 남양주 지역에서도 바라깻잎 출하가 시작되면서 100g당 2,361원으로 전주 대비 2.4% 하락하였습니다. 반면, 가격이 오른 품목도 있었는데요. 시금치는 저온성 작물이다보니,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반입량이 줄며 100g당 718원, 전주 대비 약 7.3% 상승하였습니다. 청양고추는 주산지인 경남 진주에서 5월 동안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품위가 떨어지고,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100g당 1,092원으로 전주 대비 6.9% 올랐습니다.
◆ 조태현 : 네, 무, 양배추, 깻잎의 가격은 내리고, 시금치, 청양고추는 올랐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과일류 동향은 어땠는지요?
◇ 김도원 : 네, 먼저 파인애플은 주로 필리핀, 코스타리카 등지에서 수입되는데요. 최근 유통이 활발해지며 시장 반입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개당 6,168원으로, 전주 대비 7.8% 하락하였습니다. 체리는 6월부터 미국산 수입이 본격화되며 공급량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100g당 2,823원으로 전주 대비 7.7% 하락하며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참외는 화방 교체 시기를 맞아 산지 출하량이 다소 줄면서, 10개당 19,124원으로 전주 대비 약 3.9% 상승하였습니다.
◆ 조태현 : 네. 장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장바구니에 같이 담을만한 제철 먹거리 추천 부탁드립니다.
◇ 김도원 : 네, 이번 주 소개할 제철 먹거리는 ‘살구’입니다. 살구는 6월에서 7월이 제철인 초여름 과일로, 진한 노란빛이나 주황빛을 띠며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데요. 껍질이 얇고 과육이 부드러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과일입니다. 살구는 영양 면에서도 알찬 과일인데요. 낮은 열량에 비해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과 피부 보호,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클로로겐산, 카테킨, 케르세틴 등의 플라보노이드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 및 만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 구연산과 사과산 같은 유기산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돕고 피로 회복에 좋으며,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특히 껍질에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껍질째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단, 살구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시안화수소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살구씨는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살구를 고를 때는 전체에 주황빛이 골고루 퍼져있고, 껍질에 상처가 없으며, 만졌을 때 단단하면서 약간의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후숙이 덜 된 살구는 1~3일 정도 상온에 두면 단맛이 더해지면서 후숙이 되는데요. 신맛을 줄이고 싶을 때는 숙성 정도를 조절해 드셔도 좋겠습니다.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상태로 0도에서 5도 사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 밀폐 용기나 비닐에 넣어 수분 증발을 막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 살구는 너무 차갑게 드시면 당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먹기 전에는 적당한 온도로 두는 걸 권장드립니다. 더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살구주스나 살구잼 또는 살구청 등으로 가공해 드셔도 좋겠습니다. 이번 주는 제철을 맞아 더욱 달콤하고 상큼해진 살구로 건강도 챙기고, 입맛도 살려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조태현 : 네, 살구가 이렇게 영양도 많고, 활용법도 다양한 건 처음 알았네요. 마지막으로 제철 과일과 지역 특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도원 : 네, 6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지역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전북 고창군의 여름 대표 축제,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축제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고창 선운사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지리적표시제 마크를 단 명품 수박과 제철을 맞은 해풍 복분자, 그리고 고창의 또 다른 특산물인 풍천 장어까지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알찬 축제입니다. 맛있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풍성한데요. 물총 싸움, 풍천장어 잡기, 수박 빨리 먹기 대회, 청소년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등, 어린 아이들부터 부모님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 국악, 마술쇼, 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도 함께 열려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축제장에서 맛보고 체험한 고창 수박, 복분자, 장어는 물론, 고창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고 하니, 이번 주말엔 가족과 함께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살구 #초여름 #장마 #참외 #체리 #복분자 #수박축제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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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6월 16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가장 맛있고 값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오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과 함께 합니다. 주임님, 안녕하세요?
◇ 김도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임(이하 김도원)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장마철도 임박했다, 전해졌는데 이 즈음의 한 주 간 농수산물 가격 동향, 설명 부탁드립니다.
◇ 김도원 : 네, 먼저 채소류부터 살펴보면, 무는 봄무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하여 1개당 2,123원으로 전주 대비 11.4% 하락하였습니다. 양배추는 해남 지역에서의 신규 출하와 전체적인 작업이 증가하며 반입량 증가 추세를 보였는데요. 1포기당 3,770원으로 전주 대비 4.5% 하락하였습니다. 깻잎은 주산지인 밀양의 출하량이 늘고, 남양주 지역에서도 바라깻잎 출하가 시작되면서 100g당 2,361원으로 전주 대비 2.4% 하락하였습니다. 반면, 가격이 오른 품목도 있었는데요. 시금치는 저온성 작물이다보니,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반입량이 줄며 100g당 718원, 전주 대비 약 7.3% 상승하였습니다. 청양고추는 주산지인 경남 진주에서 5월 동안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품위가 떨어지고,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100g당 1,092원으로 전주 대비 6.9% 올랐습니다.
◆ 조태현 : 네, 무, 양배추, 깻잎의 가격은 내리고, 시금치, 청양고추는 올랐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과일류 동향은 어땠는지요?
◇ 김도원 : 네, 먼저 파인애플은 주로 필리핀, 코스타리카 등지에서 수입되는데요. 최근 유통이 활발해지며 시장 반입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개당 6,168원으로, 전주 대비 7.8% 하락하였습니다. 체리는 6월부터 미국산 수입이 본격화되며 공급량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100g당 2,823원으로 전주 대비 7.7% 하락하며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참외는 화방 교체 시기를 맞아 산지 출하량이 다소 줄면서, 10개당 19,124원으로 전주 대비 약 3.9% 상승하였습니다.
◆ 조태현 : 네. 장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장바구니에 같이 담을만한 제철 먹거리 추천 부탁드립니다.
◇ 김도원 : 네, 이번 주 소개할 제철 먹거리는 ‘살구’입니다. 살구는 6월에서 7월이 제철인 초여름 과일로, 진한 노란빛이나 주황빛을 띠며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데요. 껍질이 얇고 과육이 부드러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과일입니다. 살구는 영양 면에서도 알찬 과일인데요. 낮은 열량에 비해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과 피부 보호,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클로로겐산, 카테킨, 케르세틴 등의 플라보노이드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 및 만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 구연산과 사과산 같은 유기산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돕고 피로 회복에 좋으며,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특히 껍질에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껍질째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단, 살구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시안화수소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살구씨는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살구를 고를 때는 전체에 주황빛이 골고루 퍼져있고, 껍질에 상처가 없으며, 만졌을 때 단단하면서 약간의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후숙이 덜 된 살구는 1~3일 정도 상온에 두면 단맛이 더해지면서 후숙이 되는데요. 신맛을 줄이고 싶을 때는 숙성 정도를 조절해 드셔도 좋겠습니다.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상태로 0도에서 5도 사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 밀폐 용기나 비닐에 넣어 수분 증발을 막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 살구는 너무 차갑게 드시면 당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먹기 전에는 적당한 온도로 두는 걸 권장드립니다. 더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살구주스나 살구잼 또는 살구청 등으로 가공해 드셔도 좋겠습니다. 이번 주는 제철을 맞아 더욱 달콤하고 상큼해진 살구로 건강도 챙기고, 입맛도 살려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조태현 : 네, 살구가 이렇게 영양도 많고, 활용법도 다양한 건 처음 알았네요. 마지막으로 제철 과일과 지역 특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도원 : 네, 6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지역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전북 고창군의 여름 대표 축제,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축제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고창 선운사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지리적표시제 마크를 단 명품 수박과 제철을 맞은 해풍 복분자, 그리고 고창의 또 다른 특산물인 풍천 장어까지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알찬 축제입니다. 맛있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풍성한데요. 물총 싸움, 풍천장어 잡기, 수박 빨리 먹기 대회, 청소년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등, 어린 아이들부터 부모님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 국악, 마술쇼, 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도 함께 열려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축제장에서 맛보고 체험한 고창 수박, 복분자, 장어는 물론, 고창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고 하니, 이번 주말엔 가족과 함께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살구 #초여름 #장마 #참외 #체리 #복분자 #수박축제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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