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부 차관 사과문 발표 예정

단독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부 차관 사과문 발표 예정

2025.10.23.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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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 논란에 휩싸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오늘(23일) 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튜브 생중계 형식으로 그간 불거진 갭투자 논란에 대한 해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돈 모아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 차관은 정작 본인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갭투자자에게 아파트를 팔아 다주택자 꼬리표를 뗐고 배우자는 전형적 갭투자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이 차관 배우자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를 33억여 원에 사들인 뒤 같은 해 소유권 이전을 마치면서 14억여 원에 전세 계약을 맺어 부담해야 할 잔금이 18억여 원 수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다며 통상적 갭투자와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 번졌습니다.

여론을 의식한 듯 이 차관도 원래 어제(22일) 서울 공공주택 공급 지역을 방문하려던 공개 일정을 그제(21일) 돌연 취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다음 주 국정감사에서 이 차관이 관련 내용을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차관 발언에 대해 어제(22일) 여당에서 대신 사과하면서 기류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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