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쳤던 환급금 찾아준다는 종소세 신고 앱, 믿어도 될까 "유의할 점은…"

놓쳤던 환급금 찾아준다는 종소세 신고 앱, 믿어도 될까 "유의할 점은…"

2025.05.20.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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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5월 20일 (화요일)
■ 대담 :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이민지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이번에는 부자가 되는 대세 정보 살펴봐야죠.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부자 대세 시간이고요. 오늘은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의 이민지 대리와 함께 하겠습니다. 대리님 어서 오세요.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이민지 대리(이하 이민지): 안녕하세요.

◇조태현: 5월이면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 사실 저 얼마 전에 얘기 듣고 오늘까지 다 까먹고 있었습니다. 저도 해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관련 문의하는 분들 요즘 연락 많이 옵니까?

◆이민지: 요즘 연락이 정말 많이 옵니다. 1년 중에 사실 가장 바쁠 때라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조태현: 오늘 자세하게 이야기를 듣고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내가 신고 대상이다라고 하면은 국세청에서 무조건 연락하는 거예요?

◆이민지: 일단 세금 신고를 처음 해보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인데요. 내가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일까?라는 거 자체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데 이제 신고 대상인 분들은 국세청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 올해는 1285만 명에게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모바일을 통해서 신고 안내문을 보내줬습니다. 그래서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네이버 전자 문서로 발송을 했기 때문에 이걸로 좀 확인하실 수가 있고요. 비대면으로 못 보신 분들은 우편을 통해서도 받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조태현: 우편으로도 볼 수 있고 모바일로도 다 전달해 주고 해서 이거 받은 사람들만 하면 되는 거예요.신고는 일단 기본적으로?

◆이민지: 근데 신고 안내문을 못 받았다고 해서 신고를 안 하면 국세청에서 봐주질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신고 안내문이라는 것을 신고 안내문을 받으면 신고 대상자가 맞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아니라고 해도 소득 자체는 내가 잘 챙겨서 신고는 해야 됩니다.

◇조태현: 세금 신고하면은 사실 저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져요.연말정산만 해도 머리를 쥐어 뜯으면서 하는데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요?

◆이민지: 네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거 모두 채움 신고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모든 신고자가 다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전체 신고자 중에 633만 명이 대상이 됐고요.모두 채움 신고에 대해서 국세청에서 안내를 좀 해 줬습니다.

◇조태현: 뭐가 다른 거예요?

◆이민지: 이분들은 다른 분들에 비해서 소득이 좀 간편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국세청에서 이분들의 소득과 그리고 필요 경비 그리고 소득 세액 공제 등을 미리 채워 가지고 결론적으로 얼마를 납부해야 된다 또는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다까지 알려주는 제도입니다.

◇조태현: 그러면 모두 채움에 이렇게 선정이라기보다는 아무튼 지정이 됐다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이민지: 모두 채움의 이제 그 대상이 됐다라고 하면요. 이제 세금 신고를 좀 간편하게 할 수 있는데 ARS를 통해서 전화로 신고를 완료할 수도 있고요. 홈텍스나 손택스 이런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세금 신고를 완료할 수가 있습니다.

◇조태현: 훨씬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거는 어떻게 되는지는 저도 한번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 근데 주의할 점도 있을 거 아니에요? 자칫하면은 더 내거나 덜 내거나 이럴 수도 있으니까 어떤 점이 있습니까?

◆이민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주의해야 될 점이 굉장히 많은데요. 일단 항상 이런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공적 연금 받으시는 분들 그리고 공적 연금을 첫해 받으시는 분들에게 좀 주의하라고 항상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분들은 기존에 회사를 쭉 다니다가 은퇴를 하시고 비로소 연금 국민연금을 받게 되시는 분들인데 사실은 한 번도 내 손으로 세금 신고를 해보지 않은 분들이 있습니다.

◇조태현: 그렇죠. 회사에 다 해주니까.

◆이민지: 다 해주니까 내가 안 해봤는데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 만약에 은퇴하고 국민연금 소득만 딱 받으시는 분들은 사실 여전히 세금 신고를 안 하셔도 되거든요. 하지만 요즘에는 국민연금도 받으시면서 회사도 여전히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런 분들은 연금 소득도 발생하고 그리고 근로소득도 발생하기 때문에 두 소득을 함께 합쳐서 종합과세 신고를 해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공적 연금을 처음 받는 분들 조심해야 된다, 이 내용은 꼭 기억하시는 게 좋겠고요. 근로소득만 있는 분들은 12월에 연말정산을 했을 텐데 여기서 공제를 더 받을 수 있는 거 못 받았다 실수했다 잘못 넣었다 이런 분들도 은근히 있거든요. 지금 이 기간에 정정이 가능한 겁니까?

◆이민지: 사실 이런 문의도 굉장히 많이 왔는데 연말정산을 잘못해도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습니다. 그래서 5월 달에 종합과세 신고를 할 때 내가 만약에 환급을 더 많이 받아야 되는데 못 받았다든가 아니면 안 받아야 될 환급을 더 받았다 하시는 분들은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할 때 정정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5월에 정정하실 때 비록 좀 늦고 잘못되긴 했지만 가산세 문제는 없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되는데 5월마저도 신고를 잘못했다라고 하면 이런 분들은 가산세 대상이 되시니까 신고할 때 좀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태현: 그러니까 이번 달까지는 확실하게 마무리를 해야 된다는 뜻으로 볼 수가 있겠네요. 그런데 요즘 보면은 뭐 여러 가지 앱들 있잖아요. 이런 거 대응을 해 주거나 환급금 찾아주거나 이런 것들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그냥 써도 되는 겁니까? 그런 거?

◆이민지: 사실 이용하셔도 되기는 하는데 요즘에 후기를 보니까 받아야 되지 않는 환급도 받아서 내가 나중에 가산세 대상이 됐다 이런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근데 어플이 간편하기는 하지만 나를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신고가 잘못 들어가는 부분도 있다는 점을 더 유의하셔야 돼요.

◇조태현: 일단은 본인의 소득은 본인이 명확하게 챙겨야 된다는 점으로 알 수가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특히 올해 특별하게 조심해야 될 건 어떤 게 있을까요?

◆이민지: 네 이것도 좀 말씀을 드려보려고 하는데요. 올해 일부 증권사에서 고객님의 금융 소득이 잘못 보고가 된 게 문제가 된 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잘못 보고가 되게 되면 무엇이 문제가 되느냐 하면 고객님들의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가 잘못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류가 없는 정당한 정보가 홈택스에서 조회가 가능하다고 하니까 그때 이후에 증권사들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한번 내 소득이 누락되거나 아니면 중복된 게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조태현: 종합소득세 신고가 언제까지죠?

◆이민지: 원래는 5월 31일까지인데 올해는 이게 주말이에요. 그래서 6월 2일까지 납부를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조태현: 그럼 6월 2일까지 이런 것들을 꼼꼼하게 챙겨 봐야 되겠고요. 일단은 뭐 이게 대상일지 아닐지 모르고 내가 한번 확인을 해보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이민지: 일단 대상일지 아닐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 고객님들 중에서도 카카오톡을 무심코 삭제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국세청에서 보낸 거 스팸 아니야 이러고 삭제하시는 분들요. 그런데 홈택스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신고 안내문이 우리가 카카오톡에서 보는 거랑 똑같이 조회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동일한 내용은 내가 만약에 카카오톡을 삭제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버렸다고 해도 확인은 가능합니다.

◇조태현: 홈택스에서 일단 확인하시고요. 대상이 된다면 여러 가지 것들 빼지 않고 다 꼼꼼하게 챙기셔가지고 뭐 예상치 못한 그런 피해는 없도록 예방을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은행 WM 영업전략부 이민지 대리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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