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관련 소비자 피해 매년 증가...92%가 계약 해지 관련

피트니스 관련 소비자 피해 매년 증가...92%가 계약 해지 관련

2025.05.15.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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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증 문화를 타고 여전히 식지 않은 몸짱 열풍 속에 헬스장 관련 소비자 피해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접수된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10,104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구제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로 올해 1분기만 873건이 접수되어 1년 전과 비교해 17.8% 증가했습니다.

피해 사례를 보면 92%가 '계약 해지'와 관련된 것으로 청약 철회 시 환급을 거부하거나, 중도 해지할 때 위약금 분쟁이 발생한 사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모바일을 통해 장기 등록을 하는 '헬스장 구독서비스'가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구독 서비스 '자동결제 사실 미고지'가 38%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지 환급 거부도 33%로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계약 체결 전 환급기준을 반드시 확인할 것과 비대면 거래 구독서비스는 약관 내용을 더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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